재단 새 책
개항장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
인천, 요코하마, 상하이 등 동아시아의 항구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19세기 말 개항 때 외국인들이 거주한 건물과 당시 모습을 보여주는 유적이 남아 있다. 이들 외국인은 언제 타국에 건너와서 어떻게 살았을까? 개항장에서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생긴 문제는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처리되었을까? 이 책은 중국, 일본, 한국의 개항장에서 조계지(외국인 거류지)가 만들어지면서 체결된 조약의 내용과 치외법권, 영사재판권, 토지거래 등 주요 이슈를 항구도시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김현철 명예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