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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새 책
동북아역사재단의 새 책

독도문제의 학제적 연구

독도문제의 학제적 연구

동북아역사재단 기획연구 18

배진수 | 유하영 | 홍성근 | 심정보 | 오강원 | 정영미 | 김영수 지음
독도 관련 현안들을 국제정치학, 국제법, 역사, 고고, 지리 등 다각적 시각에서 바라 본 『독도문제의 학제적 연구』를 발간했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 논리를 보다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게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독도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로 인해서 학계 차원의 통합된 학제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재단 소속 독도연구소 연구자들이 ‘독도 문제의 학제적 연구’를 어렵사리 시도하여 그 결과를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다.

 

하상주단대공정 - 중국 고대문명 연구의 허와 실

하상주단대공정 - 중국 고대문명 연구의 허와 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 42

김경호ㅣ심재훈ㅣ민후기ㅣ최진묵 지음
1996년부터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서 착수된 이른바‘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은 서주 공화(西周共和) 이전부터 하왕조 성립시기까지의 절대 연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대형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는 2000년에 그 결과물인『하상주단대공정 1996~2000년계단성과보고(간본)』라는 결과물을 출간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고대 기년 문제뿐만 아니라 고대 문명의 기원에 대한 연구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것은 중국 신석기와 청동기 문명의‘서방전래설’이나‘요(堯), 순(舜), 우(禹) 말살론’에 대한 부정과 극복, 중국 문명의 성립과정과 연대 등을 논구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일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대공정은 국내외의 학계에서 심각한 비판에 직면하였는데,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국가에서 주도한 프로젝트의 지향점이 학술 연구보다는 21세기 중화 패권주의 구현과 깊이 관련된다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그런 까닭에 객관적인 동아시아사 인식제고를 위해서 공정의 성과는 마땅히 재검토되어야 했던 것이다.

이번에 발간된『하상주단대공정-중국 고대문명 연구의 허와 실』은 이러한 문제점을 밑바탕에 깔고 기획된 연구 결과물이다. 이 책은 하상주단대공정의 실체와 반향, 서주기년의 허와 실, ‘무왕극상년’과‘상대후기 연대학’에 대한 비판, 고고학 자료에 기초한 하와 상 전기 연대 등의 순으로 구성되었다.

 

동아시아 세계의 일본사상 - 일본 중심적 세계관 생성의 시대별 고찰

동아시아 세계의 일본사상 - 일본 중심적 세계관 생성의 시대별 고찰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 43

김현구 | 송완범 | 김보한 | 윤유숙 | 신현승 | 박삼헌 지음
이 책은 원래 동아시아 세계 속에서의‘일본사상’을 고대와 중세, 근세와 근대, 그리고 현대의 각 시대별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물을 여러 권의 시리즈물로 내려는 대규모 연구 사업으로 구상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실행 단계에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먼저 한 권으로 묶어 발행하게 되었다.

『동아시아 세계 속의 일본사상』은 그 부제‘일본 중심적 세계관 생성의 시대별 고찰’이 말해주듯, 일본 중심주의의 생성과 발전을 추적한다. 자국 중심주의를 포기하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지나친 자국 중심주의가 결국에는 이웃 국가들의 침략으로 표출 되었던 아픈 역사 기억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동아시아 세계의 일본사상』이 일본 중심주의의 본원을 찾고, 또 그 진행의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되기를 바란다.

 

『對外關係史 辭典』 (대외관계사 사전)

『對外關係史 辭典』 (대외관계사 사전)

2009년 2월 일본 吉川弘文館에서 간행된 다나카 다케오(田中健夫)·이시이 마사도시(石井正敏)編<對外關係史辭典>이 동북아역사재단 자료센터의 소장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전은 기존의 <國史大辭典>(吉川弘文館간행)에 수록되어 있는 일본의 대외관계사에 관한 항목을 중심으로 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항까지 포함하여 약 2100개의 항목이 수록되어 있다.

왜인이 역사 기록 무대에 처음 등장하였던 야요이(彌生) 시대에서 근대화의 외부적 계기가 된 1850년대 개항 직전 시기에 이르기까지 일본과 외부 세계와의 교류(외교·전쟁·교역)와 인적·물적 이동 그리고 쌍방의 영향 등을 키워드로 하여, 일본 문화의 성립 및 외부 지역·국가·민족과의 역사적 관계에 관하여 많은 정보와 해설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 전체에 깔려 있는 일본 학계의 근대 이전 대외관계사를 보는 시각에 유의하면서 이미 간행되어 있는 <對外關係史綜合年表>(同, 1999)와 같이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 동북아역사자료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중요 자료 및 신착 자료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