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사 연구 성과의 집대성 『고구려 통사』시리즈 완간 기념학술회의 개최
  • 작성일2024.12.13
  • 조회수369

고구려통사 10권 사진학술회의 전경박지향 이사장 환영사학술회의 단체사진

 

 

 

재단은 지난 12월 12일(목) 오전 10시 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고구려 통사』시리즈 10권의 완간을 기념하여 ‘고구려사 연구의 현 단계와 과제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고구려 통사』시리즈는 2018년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7년만에 완간하였다. 『고구려 통사』의 전체 구성은 시대별 특징과 고고자료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전기사(2권), 중기사(2권), 후기사(3권), 고고(2권) 그리고 총론(1권)으로 하였다. 통사의 체계와 내용의 주안점은 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일관된 기준에 따르도록 하였다. 관련 연구자가 책임지고 해당 장·절을 집필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기획위원회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한 편목별 내용 구성안과 집필 기준에 따라 원고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고구려사는 한국사 연구에서 최근까지 가장 급성장을 이룬 분야다. 『삼국사기』초기 기록을 적극 활용하여 고구려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과 방법론이 모색되었으며, 정치사와 대외관계사를 중심으로 연구주제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또한 고고학에서는 중국에 남아 있는 고구려 고고자료가 소개되고, 임진강 이남의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고구려 유적에 대한 조사가 늘어나면서 고구려의 역사상에 대한 의미 있는 성과물이 나오고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고구려 통사』시리즈가 완간된 현시점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집약하여 고구려사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어디에 이르렀는지를 파악하고, 남은 과제는 무엇이며 새로운 연구 방향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짚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 성과의 충실한 정리’‧‘역사상에 부합하는 이해의 제시’‧‘새로운 자료의 소개 및 중국 측 논거에 대한 학술적 비판과 정합적 이해의 제시’를 주안점으로 삼았다.

 

『고구려 통사』는 급성장해 온 고구려사의 연구 성과를 충실하게 정리하여 학계와 일반에게 제공하는 데 발간의 목적을 두었다. 이제 막 연구에 입문한 이들에게는 고구려사의 주요 맥락과 과제에 보다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며, 역사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그간 알지 못했던 고구려의 새로운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파일
  • 파일이 없습니다.

OPEN 공공누리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동북아역사재단이 창작한 '고구려사 연구 성과의 집대성 『고구려 통사』시리즈 완간 기념학술회의 개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