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 37(고고학으로 본 옥저문화)
강인욱 ㅣ 김재윤 ㅣ N. A 클류예프 ㅣ A. L 수보니타 지음
동북아역사재단ㅣ신국판ㅣ289쪽ㅣ12,000원ㅣ2008년 12월 26일
ISBN 978-89-6187-079-5-93900
그동안 한국 고대사와 고고학 분야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중국 동북지방과 러시아 연해주 일부 지역을 활동 무대로 발전하였던 읍루․옥저․동예 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런 점에 비추어 이번에 발간된 “고고학으로 본 옥저문화”는 그동안 소외되어온 옥저에 대한 최초의 고고학적 연구를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고고학자료와 옥저의 비교’, ‘크로우노프카문화의 기원’, ‘크로우노프카문화의 연구현황’, ‘한반도 철기시대와의 관련성’ 이라는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강인욱(부경대)은 거시적으로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 대의 극동지역 문화변동상을 추적하고, 고대사적인 민족비정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으로 문화권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그 결과 크로우노프카문화와 뽈체문화로 알려진 두 가지 문화권이 실제 역사기록에 기재된 옥저와 읍루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재윤(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은 크로우노프카문화의 형성과정을 살펴서 옥저의 문화적 형성을 살펴보았다. 한편 클류예프(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는 현재까지 러시아 연해주 내에서 크로우노프카문화의 연구현황을 조망했다. 수보티나(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분소)는 옥저의 문화권과 한반도 동해안 지역의 중도식 무문토기 간의 연관관계를 토기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연해주와 한반도의 철기문화에서 가장 유사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토기의 구체적인 분석으로 두 지역간의 문화비교는 궁극적으로 환동해지역(연해주~한국)의 민족집단의 이동과 문화발전의 특성을 밝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차 례
• 동아시아 고고학 ․ 고대사 연구 속에서 옥저문화의 위치 - 강인욱
Ⅰ. 머리말 - 문제의 제기
Ⅱ. 옥저와 읍루의 고고학적 비정에 대한 검토
Ⅲ. 옥저 - 읍루의 문화권역 설정
Ⅳ. 역사기록과 두 문화권의 비교
Ⅴ. 맺음말
• 동북한과 중국 연변지구의 초기 철기시대 문화 - 김재윤
Ⅰ. 머리말
Ⅱ. 동북한 ․ 중국 연변 ․ 러시아 연해주의 단결문화
Ⅲ. 자료의 분석
Ⅳ. 단결 - 크로우노프카문화의 계통적 성격
Ⅴ. 맺음말
• 러시아 연해주 남부 크로우노프카문화의 연구현황 - N. A. 클류예프
Ⅰ. 머리말
Ⅱ. 크로우노프카 문화의 특징
Ⅲ. 크로우노프카 문화의 편년과 지역성
Ⅳ. 맺음말을 대신하여
• 한반도의 중도식 토기문화와 크로우노프카문화의 비교 - A. L. 수보티나
Ⅰ. 머리말
Ⅱ. 중도식 토기문화의 자료 분석
Ⅲ. 중도식 토기문화의 크로우노프카문화의 생계경제
Ⅳ. 중도식 토기문화의 크로우노프카문화의 상호교류
Ⅴ.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