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총서
낙랑군 호구부 연구
  • 작성일2011.05.06
  • 조회수3934



낙랑은 한의 군현이라는 태생적 한계에도, 우리 역사발전에 기여한 것이 많다. 낙랑을 통해 고대국가 출현에 필요한 여러 문물들이 도입 전파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낙랑이 소멸된 후에도 그 유산이 고구려 백제 신라의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점 등은 한국사 연구에서 낙랑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이다. 그러나 낙랑은 아직 우리 역사에서 자리매김하기 곤란한 연구 분야로 남아 있다. 일제가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최근에는 중화민족주의의 부상에 대응하여 우리의 위대한 고대사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하지만 어느 쪽이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낙랑을 제대로 연구하고, 출토 자료들을 제대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발견된 ‘초원 4년 낙랑군 호구부’ 는 낙랑군 주민 현황과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귀장한 자료로 평가 받는다. 또한 근래 속속 알려지고 있는 진한시대 간독자료와 비교 연구 작업도 필요하다
2009년 11월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한 ‘평양출토 낙랑목간 자료의 종합적 검토’를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6편의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으로 낙랑군 호구부 자료에 대한 종합적 연구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앞으로 낙랑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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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낙랑군 호구부 연구
권오중 외 지음
동북아역사재단 | 신국판 | 290쪽 | 13,000원 | 2010년 12월 10일
ISBN 978-89-6187-213-3 93910

 

•발간사
•책머리에
•낙랑군 연구의 현황과 과제
•진한대 호구부와 그 운영
•진한시기 호구문서와 변경지배-기재양식을 중심으로
•낙랑군 초기의 군현 지배와 호구 파악
•낙랑의 군현 재편과 예
•한사군의 역사지리적 변천과 ‘낙랑군 초원 4년 현별 호구부’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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