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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럽의 독도 인식》(연구총서 61) 
European Perception of Dokdo 
 

민유기, 최재희, 최호근, 민경현 지음
동북아역사재단 | 신국판 | 372쪽 |18,000원 | 2011년 10월 4일

ISBN 
978-89-6187-251-5 93900

이 책은 미국 못지않게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럽의 전통적 강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에서의 독도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수준을 고찰하였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현대사 전공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대개의 공동 저서가 여러 저자들의 글들이 단순 나열되고, 개별 장에서 고찰하는 내용의 틀이 제각각으로 설정되는 것을 방지하고 공동 저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즉,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언론의 독도 인식이라는 4개의 장에서 저자들은 모두 해당 국가 주요 언론의 독도 관련 기사들에 대해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또한 독도 관련 기사들의 내용에 담겨진 주요 담론을 분석하였다. 즉, 유럽 주요 국가 언론들의 독도 관련 보도 내용이 독도 문제의 근원이나 본질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독도 문제로 야기되는 한일 갈등 상황이나 긴장감 형성의 촉발 요인을 무엇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독도 문제를 정치, 외교, 국제 협력, 안보,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특히 일본의 우경화가 초래하는 군국주의 미화나 역사 왜곡 문제와 어떻게 연결시키고 있는지 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각국 주요 언론의 독도 관련 보도 내용들을 통해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지를 파악하였다. 각 논문 말미에는 독도 관련 언론기사의 원문과 번역문을 별첨으로 첨부하였다.

일본이 우리의 고유한 역사적 실질적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국제무대에서 이슈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독도에 대해 어떤 인식을 하고 있는가를 알려줌으로써 향후 국제무대에서 우리 주장의 정당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 전략수립에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자료의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