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유신의 침략성과 재인식의 문제

o 저자

이원우, 박홍규, 이기원, 김도형, 이권희, 박삼헌, 유지아, 김선희, 김병진

o 사양

신국판 | 367쪽

o 분류

연구총서 97

o 정가

16,000원

o 발간일

2019년 12월 30일

o ISBN

978-89-6187-498-4

저자

도서 소개

메이지유신은 근대화·서구화 성공의 예로 이야기 되었지만 최근에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보신전쟁 당시 사쓰마번·조슈번이 주축이 된 신정부군이 전투를 수행하며 약탈, 방화, 강간 등을 일삼았다는 것을 조금씩 밝혀내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일본군‘위안부’ 문제, 식민지, 전투지, 군사 점령지 등에서 발생한 일본군의 만행은 그 연원이 메이지유신 과정에서 축적되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낳고 있다. 이 책은 메이지유신이 근대화와 서구화에 성공한 사례로만 인식될 것이 아니라 일본 국민과 근린 국가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불행하게 한 유신 속에 내재된 침략성의 연원을 규명하고 오늘날 우경화하는 일본 사회 내에서 메이지유신이 어떻게 해석되어 재인식되고 있는가를 규명하고 있다.

차례

총론

제1부 메이지유신의 침략성

제1장 신국사상의 침략성_ 박홍규

1. 머리말

2. 신국사상의 흐름: 다양한 요소들

3. 침략적 신국사상의 완성태: 모토오리 노리나가의 황국사상

4. 요시다 쇼인의 작위적 신국사상

5. 맺음말

제2장 야마가 소코의 병학과 무사도론‐일본형 화이사상과 동아시아_ 이기원

1. 머리말

2. 일본적 중화

3. 신국의 문명과 무위

4. 병영국가와 무문의 학

5. 맺음말

제3장 가토 히로유키의 진화론과 전쟁 인식‐청일·러일 전쟁 관련 저술 분석을 중심으로_ 김도형

1. 머리말

2. 가토 히로유키의 진화론 궤적과 과제

3. 『일본지십대승산』–‘도덕법률’의 진화와 청일전쟁 전망

4. 『진화학으로부터 관찰한 일러의 운명』–‘적자’와 ‘부적자’ 간 다툼으로서의 러일전쟁 전망

5. 맺음말

제4장 교육의 전쟁 책임에 관한 고찰‐청일·러일 전쟁 시기를 중심으로_ 이권희

1. 머리말

2. 일본 근대교육의 국가주의적 성격

3. 일본 근대교육의 군국주의적 성격

4. 청일・러일 전쟁과 교육

5. 맺음말

제2부 오늘날의 메이지유신 재인식

제5장 아베 정권의 메이지 기억과 정치‐메이지 150년 기념사업을 중심으로_ 박삼헌

1. 머리말

2. ‘정치가’ 아베 신조의 메이지 ‘기억’

3. 메이지 150년 ‘정치’의 선언

4. ‘메이지 150년’ 기념사업의 기본적 사고방식

5. 맺음말

제6장 메이지유신 150년과 천황의 ‘원수화’_ 유지아

1. 머리말

2. 메이지유신과 천황의 대권

3. 국민국가와 징병령 그리고 대원수

4. 패전 후, 천황과 대원수 일원화 해체

5. 천황의 원수화 움직임과 현재

6. 맺음말

제7장 가고시마현과 메이지유신 150년‐사이고 다카모리에 대한 기억을 중심으로_ 김선희

1. 머리말

2. 가고시마현의 메이지유신 150년

3. 사이고 다카모리에 대한 기억의 방식

4. 맺음말‐메이지유신 150년에 대한 물음

제8장 우경화하는 현대 일본과 메이지유신에 관한 표상‐고바야시 요시노리의 『대동아론』을 중심으로_ 김병진

1. 머리말

2. 시바 사관의 극복 혹은 그 변주

3. ‘공(公)’을 위한 ‘국가’와의 싸움

4. 맺음말

제9장 일본 대중 출판물에 나타난 메이지유신의 재인식 문제_ 이원우

1. 머리말

2. 메이지유신관에 관한 선행 연구

3. 메이지유신에 관한 최근 연구 경향

4. 메이지유신 150주년의 재인식–일본 대중서를 중심으로

5. 근대 일본의 해외 침략은 메이지유신 과정의 ‘국외판(國外版)’?

6.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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