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역사인식의 공유-민족주의의 뿌리와 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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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저자 | 전인갑, 왕위안저우, 천상성, 한명기, 김성보, 리화쯔, 김승욱, 정지호, 쑹청유, 리팅팅, 김정현, 싱리쥐 | |
o 사양 | 신국판 | 548쪽 | |
o 분류 | 한중역사포럼 | |
o 정가 | 24,000원 | |
o 발간일 | 2020년 11월 5일 | |
o ISBN | 978-89-6187-56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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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전인갑 西江大学历史系教授. 《现代中国的帝国梦-中华的再普遍化百年之实验》(学古房, 2016), 《孔子横跨现代中国》(新浪潮, 2006), 《20世纪上半叶上海社会的地域主义和工人》(首尔大学出版部, 2003), “五四百年, 从神话到历史: 现代中国文化话语的反转”(《现代中国研究》『现代中国学会』 第21卷 第2号, 2019) 等。 | ||
도서 소개 | ||
동북아역사재단은 2018년 서울에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학자와 국제관계 전문가 24명을 초청하여 ‘동북아 평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제1회 ‘한중역사포럼’ 학술회의를 열었다. 동북아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요동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자국 중심주의’에 있다. 북한의 계속된 핵실험과 북미관계의 악화, 여기에 기안한 사드 배치 등의 영향이 한중관계를 최악으로 몰아갔다. 이에 재단은 동북아가 맞이한 혼돈과 격동의 시대에 한중관계의 갈등 요인을 정면으로 다루고, 나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인문 교류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한중역사포럼을 제안하였고, 이를 지원하였다. 역사분과의 주제는 ‘근대민족주의의 형성과 역사문제’이며 핵심은 민족주의 역사인식의 형성, 변천과 영향을 주로 탐구하였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한중의 정치, 경제, 문화의 상호의존성과 연동성은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역사인식 문제는 한중 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이며 뉴미디어 발전으로 더욱 대중화되어 양국 외교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역사분과에서는 동아시아의 역사인식 문제가 동아시아 각국의 비교적 강한 민족주의, 국가주의 성향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민족주의가 역사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한중역사포럼 역사분과는 아직 학문적 성과가 부족하지만 양국 학자들이 함께 모여 동북아평화공동체의 실현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검토하는 데 노력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한중관계에서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공통의 가치 기준을 확립하여 양국이 공유할 수 있는 역사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
차례 | ||
발간사 · 4
책머리에 · 7
1부 전쟁 기억과 상호인식 1장 근세 동북아의 전쟁기록과 ‘화이지변(華夷之辨)’: 17세기 청의 조선과 남명에 대한 전쟁을 중심으로_ 천상성 · 27 Ⅰ. 머리말 · 28 Ⅱ. 17세기 청의 대(對)조선전쟁과 대(對)명 및 대(對)남명 전쟁 · 30 Ⅲ. 17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호란(胡亂)’에 대한 기술과 인식 · 35 Ⅳ. 17세기 남명 사대부들의 만청에 대한 기술과 인식 · 55 Ⅴ. 전쟁의 집단기억과 화이지변 · 71 Ⅵ. 맺음말 · 85
2장 조선시대 한중일(韓中日) 관계와 상호인식(相互認識)의 추이_ 한명기 · 91 Ⅰ. 머리말 · 92 Ⅱ. 15세기 조명관계(朝明關係)와 일본(日本)의 존재 · 94 Ⅲ. 임진왜란(壬辰倭亂) 시기 조명관계(朝明關係)와 일본 · 102 Ⅳ. 명청교체(明淸交替) 이후 조중관계(朝中關係)와 일본의 존재 · 109 Ⅴ. 18~19세기 조청관계(朝淸關係)와 인식, 그리고 일본 · 114 Ⅵ. 맺음말 · 134
3장 동아시아 분단·전쟁의 연쇄와 한국·중국의 민족주의 역사의식_ 김성보 · 145 Ⅰ. 머리말 · 146 Ⅱ. 동아시아 3국의 분단과 전쟁의 연쇄(連鎖) · 148 Ⅲ. 한국의 반공민족주의와 중국- 북한의 인민 주체 애국주의 역사의식 비교 · 156 Ⅳ. 한중 공동항일의 경험과 상생의 길 · 169 Ⅴ. 맺음말 · 175
4장 청과 조선의 국경 및 국경의식: 종번관계의 구축에서 붕괴까지_ 리화쯔 · 181 Ⅰ. 머리말 · 182 Ⅱ. 청과 조선의 종번관계 성립 및 국경의식 · 183 Ⅲ. 종번관계 하의 백두산정계 · 190 Ⅳ. 종번관계 하의 국경분쟁 및 처리방식 · 203 Ⅴ. 종번관계의 붕괴와 대한제국의 간도정책 · 207 Ⅵ. 맺음말 · 213
2부 국가 정체성과 동아시아 정체성 5장 중국 근대 초기 역사학에서 민족 개념의 수용과 과학관: 량치차오(梁啓超)의 경우_ 김승욱 · 221 Ⅰ. 머리말 · 222 Ⅱ. 민족 개념 수용상의 특성 · 226 Ⅲ. 진화론과 지리결정론 · 235 Ⅳ. 과학에서 의지력으로 · 243 Ⅴ. 맺음말 · 247
6장 량치차오(梁啓超)의 ‘국성(國性)’론과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신질서(新秩序) 모색(摸索)_ 정지호 · 255 Ⅰ. 머리말 · 256 Ⅱ. ‘국성(國性)’의 제기(提起)와 ‘중국불망론(中國不亡論)’ · 258 Ⅲ. 공자(孔子)의 재해석과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신질서 모색 · 274 Ⅳ. 맺음말 · 285
7장 새로운 세기의 동북아 신민족주의와 역사인식 문제_ 쑹청유 · 293 Ⅰ. 머리말 · 294 Ⅱ. 신민족주의의 ‘새로움’ · 294 Ⅲ. 신민족주의와 역사인식 문제의 상호작용 · 303 Ⅳ. 신민족주의 혼란을 초월하는 가능한 경로 · 318 Ⅴ. 맺음말 · 326
3부 인류보편의 인권·역사책임 8장 한일 ‘위안부’ 문제와 동북아 역사 문제 재조명: 민족주의적 시각에 대한 성찰_ 리팅팅 · 333 Ⅰ. 머리말 · 334 Ⅱ. 한일 ‘위안부’ 문제의 전개 과정 · 339 Ⅲ. 한국 내 논쟁에 등장한 다원적 주장 · 351 Ⅳ. 한일 양자 간 분쟁의 국제법 전환 · 357 Ⅴ. 맺음말 · 364
9장 한중일의 일본군‘위안부’ 기록물 발굴 성과와 과제: 역사수정주의와 보편적 인권의 길항_ 김정현 · 371 Ⅰ. 머리말 · 372 Ⅱ. 1990년대 ‘위안부’ 자료 발굴의 성과와 일본 정부의 미인정 자료 · 376 Ⅲ. 2000년대 일본의 ‘위안부’ 자료집 발간과 역사수정주의 강화 · 387 Ⅳ. 한·중의 일본군‘위안부’ 문서 발굴 성과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 신청 · 393 Ⅴ. 맺음말: 일본군‘위안부’ 기록물의 지속적 발굴과 역사수정주의·국가주의 극복 · 402
4부 동아시아 가치와 동아시아 미래 10장 한국 근대전환기 유학의 발전 및 현대 유학 발전의 장애_ 싱리쥐 · 411 Ⅰ. 머리말 · 412 Ⅱ. 한국 유학의 기본 특징 · 412 Ⅲ. 근대 맹아기 실학자 정약용의 서방문명 흡수 · 421 Ⅳ. 근대 개항기의 조선 사회 및 유학 대책 · 425 Ⅴ. 맺음말: 현대 한국의 유학관 및 미래 발전 전망 · 433
11장 국가, 지역과 세계: 근대 동아시아인의 정치 관심 범위_ 왕위안저우 · 443 Ⅰ. 머리말 · 444 Ⅱ. 국가와 민족 · 446 Ⅲ. 동양과 황인종 · 457 Ⅳ. 천하와 세계 · 472 Ⅴ. 맺음말 · 484
12장 국가건설 패러다임의 전환: 민족에서 천하로_ 전인갑 · 491 Ⅰ. 머리말: 문제의 소재 · 492 Ⅱ. 문명제국 패러다임의 해체: ‘천하’에서 ‘민족/국가’로 · 502 Ⅲ. 국민국가 패러다임과 국가건설 · 509 Ⅳ. 국민국가 패러다임의 중국적 재구성 · 519 Ⅴ. 맺음말: ‘국민국가’에서 ‘문명대국’ 패러다임으로 · 527
찾아보기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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