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끝나지 않은 식민지 피해-야스쿠니신사 문제-

o 저자

남상구

o 사양

신국판 | 102쪽

o 분류

일제침탈사 바로알기 5

o 정가

7,000원

o 발간일

2020년 12월 24일

o ISBN

978-89-6187-592-9

저자

남상구

일본 지바대학에서 『전후 일본에서의 전쟁희생자 ‘기억’-국가 에 의한 전몰자 추도·현창·‘보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야스쿠니신사, 일본 교과서 문제 등 한일 간 역사 문제와 일본의 전쟁 기억이다. 저서로는 『진상조사 결과보고서: 야스쿠니신사 한국인 합사경위 및 합사자 명부 진상조사』(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 2007), 『야스쿠니에 묻는다: 야스쿠니신사 무단 합사 철폐 소송』(동북아역사재단, 2014, 공저), 『일본, 야스쿠니』 (진인진, 2019, 공저), 『식민 청산과 야스쿠니』(동북아역사재단, 2019, 편저) 등이 있다.

도서 소개

21세기 들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점차 도를 더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제의 강제동원 문제와 한국 대법원 판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 등으로 갈등이 불거졌다. 지금의 한일 역사 문제는 ‘과거’의 ‘사실’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것에서 연유한 점이 있다. 이에 재단이 중심이 되어 일제침탈사 연구를 집대성하고,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정리, 일제 침탈 실상을 바로 알리기 위한 교양서 발간을 기획하게 되었다.

일본의 침략전쟁에 많은 한국인들이 군인과 군대에서 일을 하는 군무원으로 동원되었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그런데 야스쿠니신사는 해방이 된 지 75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 한국인 피해자를 일본을 위해 싸우다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1945년 전쟁이 끝나고 해방이 되었다고 말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식민지는 아직도 진행형이라 말한다. 가족을 야스쿠니신사의 신으로 모시는 것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인권침해라며 이를 중단해 달라는 유족의 요구는 무시당하고 있다. 이 책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식민지 피해라는 관점에서 야스쿠니신사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현황을 정리하였다.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피해자는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고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이 야스쿠니신사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일 것이다. 이 책이 그 첫걸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차례

발간사 · 2

1. 해방 75년, 그들은 왜 야스쿠니신사와 싸우고 있는가 · 7

2. 야스쿠니신사의 기원 · 11

3. 일본의 침략전쟁과 야스쿠니신사의 역할 · 17

4. 일본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는 시설 · 24

5. 일본의 침략전쟁에 조선인을 동원하는 수단(1): 야스쿠니신사 합사를 영광이라고 선전 · 31

6. 일본의 침략전쟁에 조선인을 동원하는 수단(2): 유족에게 침략전쟁에 동원된 죽음을 명예로 받아들이라고 강요 · 36

7. 일본의 침략전쟁에 조선인을 동원하는 수단(3): 교과서를 통해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고 교육 · 40

8. 일본의 패전과 야스쿠니신사 · 44

9. 강제동원 한국인 피해자 합사 · 48

10. A급 전범 합사(1): A급 전범이란 · 53

11. A급 전범 합사(2): 합사 경위와 문제점 · 58

12.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역사인식을 교육 · 62

13.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역사인식을 부정 · 69

14. 일본 총리 참배 문제 · 73

15. 독일의 국립 중앙 전쟁희생자 추도소(노이에 바헤)가 주는 교훈 · 81

16. 한국인 무단합사 철폐를 위한 소송 · 85

17. 야스쿠니신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시민연대 · 92

참고문헌 · 6

찾아보기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