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라는 양날의 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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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저자 | 이정선 | |
o 사양 | 신국판 | 110쪽 | |
o 분류 | 일제침탈사 바로알기 | |
o 정가 | 7,000원 | |
o 발간일 | 2023년 7월 20일 | |
o ISBN | 978-89-6187-84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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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이정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일제의 ‘내선결혼(內鮮結婚)’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근대사를 주로 연구하며, 민족·계급·젠더가 교차하는 역사상을 그려왔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최근에는 광주·전남의 근현대 지역사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역사서술과 역사교육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 『동화와 배제: 일제의 동화정책과 내선결혼』(역사비평사, 2017), 「근대 한국의 ‘여성’ 주체: 기표의 각축을 통해 본 일제시기 여성 개념」(『개념과 소통』 19, 2017), 「1910~20년대 ‘내선융화’ 선전의 의미: 일본인과 부락민·조선인 ‘융화’의 비교」(『역사비평』 130, 2020) 등이 있다. | ||
도서 소개 | ||
일제강점기 일본은 조선인을 일본인으로 동화시키려 했다. 조선인에게 일본인과 결혼해서 하나의 혈족이 되라고 장려한 ‘내선결혼(內鮮結婚)’이 동화정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본 정부와 조선총독부는 ‘내선결혼’을 통해서 일본인과 조선인이 친밀해질 수 있고, 나아가 일본과 조선이 영원히 결합될 것이라 고 선전했다. 하지만, 일제는 ‘내선결혼’ 정책을 통한 동화정책에 성공했을까? 이 책은 ‘내선결혼’에 대한 통치 당국의 정책, 결혼 당사자의 생각과 가정생활, 당시 사회적 시선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그 실상을 추적한다. 이로써 ‘내선결혼’ 정책이 조선인에 대한 동화정책인 동시에 민족의 경계를 흔들어서 식민 통치의 근간을 위협하는 양날의 검이었음을 밝힌다. 이 책은 민족·계층·성별 등 다양한 차이들을 고려하면서,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줄 것이다. | ||
차례 | ||
발간사
Ⅰ. 일본의 조선인 동화정책과 ‘내선결혼’
Ⅱ. 조선총독부의 ‘내선결혼’ 정책
Ⅲ. 당사자의 ‘내선결혼’ 동기와 가정생활
Ⅳ. ‘내선결혼’을 둘러싼 사회문제
Ⅴ. ‘내선결혼’ 정책의 파탄과 그 이후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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