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관 베베르와 조선

o 저자

벨라 보리소브나 박

o 사양

신국판 | 435쪽

o 분류

번역총서 39

o 정가

18,000원

o 발간일

2020년 6월 30일

o ISBN

978-89-6187-542-4

저자

도서 소개

이 책은 조선과 러시아가 처음 인연을 맺고 관계를 이어 나가기 시작했던 19세기 말, 서울주재 초대 러시아 공사를 역임한 카를 이바노비치 베베르(Карл Иванович Вебер)의 외교 활동을 다룬 것이다. 베베르의 평전에 가까운 이 책은 외교관으로서 생의 전성기를 보냈던 그의 ‘조선 경험’에 대한 일대기다. 따라서 러시아와 조선 최초의 외교관계 수립과 전개 과정에 남긴 베베르의 족적을 따라가는 여정은 한국근대사와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베베르의 외교활동이 이처럼 자세히 소개된 것은 러시아 역사 학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처음 이루어지는 시도다. 이 책이 한국사 최초로 러시아와 수교한 고종 정부의 북방정책에 대한 성찰과 한·러 관계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차례

저자 서문

총론

제1장 베베르와 공식적인 조·러 관계의 수립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에서 보낸 학창시절

1884년 조·러 조약 준비와 체결에 기여한 베베르

제2장 1880년대 후반, 조선에서의 베베르의 외교 활동

서울에 도착한 베베르의 외교 활동

베베르와 위안스카이의 외교적 결투

러시아 공사와 조선 외교 고문 데니의 상호 이해

베베르, 김윤식 그리고 조병식-육로통상장정 반대에서 동의로

제3장 청일전쟁 전야와 청일전쟁(1894~1895) 시기 베베르의 활동

1880년대 말~1890년대 초 러시아의 대조선 정책과 조러 관계 확대를 위한 베베르의 역할

1890년대 초반 청국과 일본의 대조선 정책과 베베르

청일개전(1894)을 막기 위한 베베르의 노력

청일전쟁 시기 조선에서의 베베르의 활동

제4장 청일전쟁 이후 조선에 대한 일본의 압제에 맞선 베베르의 투쟁

러시아 영향력 강화와 베베르의 역할

베베르를 서울로부터 소환하기로 한 결정

을미사변과 명성황후 시해사건 주모자 색출을 위한 베베르의 활동

주한외교사절회의와 조선의 질서회복을 위한 베베르의 제안

베베르의 애국적 항일운동에 대한 지원

제5장 조선 독립의 강화와 고종의 러시아 공사관 이어(移御) 시기 조러 협력 증진을 위한 베베르의 기여

조선 내정의 안정화를 위한 러시아 공사관의 협력

러일교섭과 베베르-고무라 각서

조선사절단의 니콜라이 2세 대관식 참석 준비와 베베르의 관여

‘조선 사절에 대한 회답안’의 실천을 위한 베베르의 활동

고종의 러시아공관에서의 환궁

제6장 고종의 환궁 이후 조선에서 베베르의 활동

조선군 창설 계획 실현에서의 베베르의 관여

러시아 외무성의 주한공사 베베르의 소환

제7장 결론에 대신하여

베베르와 1897년 이후의 조선

부록 화보

참고 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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