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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북아 역사교류 활성화 사업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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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소년, 역사의 숨결 속에서 미래를 그리다.

광주 광덕고-중국 하이옌 제2고급중학 역사 교류 활동 진행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512~15일까지 34일간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하고, 한중 미래 세대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26 동북아 역사교류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교류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류에는 대한민국 광주 광덕고등학교와 중국 하이옌 제2고급중학 학생들이 참여하여 상하이와 저장성 자싱시 일대의 역사 현장을 탐방하고,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함께하였다.

당나라 시인 왕발의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을 나누는 벗은 가까운 이웃과 같다(海内存知己, 天涯若比邻)"는 시구처럼, 양국 청소년들은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우정을 쌓으며 동북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역사의 현장에서 확인한 한중 연대의 발자취

일정 첫날, 학생들은 국외 독립운동의 상징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를 방문하여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난징동루와 와이탄 일대를 돌아보며 근대 도시문화의 변천사를 체험하였다.

 

2첫째날상해임시정부기념관 앞          3둘째날학교앞단체사진 1
 

이튿날에는 저장성 자싱시로 이동하여 김구 선생이 일제의 추적을 피해 중국인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이동했던 피난 경로인 김구소도재청별서를 답사하였다. 양국 학생들이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시련 속에서도 빛났던 한중 연대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4둘째날김구소도영안정앞          5둘째날재청별서 1
 

교실에서 피어난 우정과 화이부동의 가치

셋째 날에는 하이옌 제2고급중학에서 본격적인 학교 교류 행사가 열렸다. 양국 학생들이 국어, 역사, 영어 등 공동 수업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였다. 특히 광덕고 송우람 교사가 진행한 중국 속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수업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 이후 학생들은 학교 식당, 체육관, 텃밭 등을 둘러보며 중국 학교의 일상을 체험하고, 음악과 미술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의 폭을 넓혔다. 

교류에 참여한 광덕고 학생들은 "편견 없이 소통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활동이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7셋째날한중공동수업 2          6셋째날단체사진 2
 

미래 세대가 열어갈 동북아 평화의 길

이번 교류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공감하는 화이부동의 정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송우람 교사는 "양국 학생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에서 교류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상호 존중과 역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재단은 이번 광덕고등학교와 하이옌 제2고급중학 간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의 33개 학교가 중국 및 일본의 학교들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미래 세대가 역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동북아 평화 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역사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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