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포럼 ‘실크로드와 일대일로’
재단은 지난 11월 10일, 민병훈 前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을 초청하여 ‘실크로드와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주제로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그는 강연에서 아시아라는 역사세계가 복잡 다양한 역사적・지리적 다원성의 세계이며, 그것을 구성하는 민족・종교・언어의 다원성이 이를 잘 말해준다고 했다. 또한, 아시아에는 현행 교육과정과 동양학 연구의 중심을 이루는 중국 일변도의 동아시아 문화권 외에도, 더 많은 비중을 두어 고찰하여야 할 문화권이 병존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은 세계 정상을 지향하는 중국몽中國夢 구현의 방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정치・경제・군사 질서의 재편과 연계되어 있고, 한국의 정치・경제・환경・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동아시아와 유럽・남아시아・아프리카를 잇는 新실크로드 연선 지역의 역사・언어・경제・문화・환경 전반에 걸친 거시적 시점의 선제적 정책 수립과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아카이브의 구축과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세계 각지의 문화 향상 및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실크로드는 고대 한국 뿐 아니라, 현재의 우리 삶과 미래와도 연계되어 있다. 앞으로 일대일로 문제를 전담할 전문 연구기관의 조직적 운영과 기능 확충 등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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