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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몽골제국사와 세계사”, 재단-몽골과학아카데미 연례 공동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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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몽골제국사와 세계사”, 재단-몽골과학아카데미 연례 공동 학술회의 개최[학술회의] “몽골제국사와 세계사”, 재단-몽골과학아카데미 연례 공동 학술회의 개최[학술회의] “몽골제국사와 세계사”, 재단-몽골과학아카데미 연례 공동 학술회의 개최

 

[학술회의] “몽골제국사와 세계사”, 재단-몽골과학아카데미 연례 공동 학술회의 개최

    

    

재단은 몽골과학아카데미(원장: D. 렉델)925() 동북아역사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몽골제국과 세계사를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1990년대 이래 탈냉전과 함께 세계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13세기 세계사의 탄생을 주도한 몽골제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특히 주목된다.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 몽골이 주도하는 평화)’ 속에서 분투하던 여러 국가와 문화들은 크게 열린 기회와 크고 작은 위험 속에서 다양한 생존 전략으로 대응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조정해 갔다. 이러한 측면에서 몽골제국사와 세계사라는 주제는 거대 국제질서와 국가·문화의 정체성 확보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20239월말 출간 예정인 케임브리지 몽골제국사의 출간 의의를 검토하는 1부와 한국·몽골 학계의 칭기즈칸과 몽골제국사 연구의 최근 동향을 다루는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미할 비란 교수(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와 김호동 교수(서울대학교)가 케임브리지 역사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몽골제국사를 전반적으로 다룬 케임브리지 몽골제국사의 핵심 내용과 출간 의의를 소개했다. 케임브리지 역사 시리즈는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에게는 필독서로 인식되고 있다. 케임브리지 몽골제국사를 책임편집한 두 학자가 직접 편찬의도와 그 내용 등을 한국에서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학술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2부의 첫 발표를 맡은 권용철 연구원(단국대학교 북방문화연구소)은 최근 한국 학계의 몽골제국사 연구의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한국학계의 몽골사 연구는 양적·질적 수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Ts. 엥흐치멕 교수(몽골과학아카데미)는 최근 몽골학계의 몽골제국사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새로운 연구경향에 대해서 분석했다. 세 번째 발표를 맡은 G. 알탄수흐 교수(몽골과학아카데미)는 최근 몽골 학계의 몽골비사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몽골비사를 통해 몽골 특유의 사회구조와 고유명사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네 번째 발표를 맡은 G. 에렉젠 교수(몽골과학아카데미)는 최근 몽골제국 최근 본격적인 발굴과 연구조사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는 칭기즈칸박물관의 S. 촐롱 관장이 몽골에서 동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몽골제국 시기의 세계화와 문명 교류, 정체성 위기와 변용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가운데, 최근 격화되는 역사·문화 갈등을 해소하는 역사적 통찰력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향후 한·몽 간의 공동 연구과제 도출, 학술협력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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