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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70년 만에 울릉도, 독도 종합학술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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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토관발자취 따라 울릉도와 독도를 기록한다!

- 동북아역사재단, 70년 만의 대여정, 울릉도·독도 종합학술조사 본격 착수

-인문·자연과학 학제적 연구의 새 지평 국내 최고 탁본 명장 흥선 스님합류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광복 직후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추진했던 울릉도·독도 학술조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70년 만에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재단 연구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420일 서울을 출발해 24일까지 경상북도 울릉군 일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조선시대 울릉도와 주변 섬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영토를 수호했던 수토관(搜討官)’의 활동을 독도 영토 주권 강화라는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70년의 공백을 깨는 인문·자연 학제 간 융합 조사

이번 학술조사는 1947년과 1952, 1953년에 진행된 조사 이후 약 70년 만에 이루어지는 종합조사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결합해 울릉도와 독도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살펴보는 시도는 학술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발전이다.

 

수토관의 발자취를 통해 영토 주권 확인

조사단은 조선시대 영토 수호의 최전선을 지켰던 수토관들의 흔적을 추적하여 독도 영토 주권의 역사적·학술적 근거를 강화한다.

· 각석문 조사: 울릉도 곳곳에 남아 있는 수토 관련 바위에 새겨진 글자(각석문)를 조사하고 탁본을 제작한다.

· 유적 조사: 황토굴, 돌고리 등 수토관들의 유적 현황을 정밀 분석한다.

· 지명 위치 비정 연구: 고지도와 사료 속에 등장하는 울릉도의 옛 지명들이 현재의 어느 지점에 해당하는지 고증한다.

 

탁본 명장 흥선 스님참여사료 복원 및 학술 신뢰도 제고

특히 이번 조사는 국내 최고 탁본 전문가인 흥선 스님이 합류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2024년 조계종 최초의 탁본 명장으로 선정된 흥선 스님은 40여 년간 1,100점 이상의 탁본을 제작한 독보적 권위자다.

글자가 닳아 판독이 어려운 울릉도 수토관 각석문 등을 명장의 손길로 복원함으로써, 사료의 학술적 신뢰도를 극대화하고 후대를 위한 귀중한 기록 자산으로 남길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독도 관련 연구 역량을 총결집해 울릉도·독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토관들의 영토 수호 정신을 계승하여 독도 영유권에 대한 논리적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