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2026 찾아가는 NAHF 아카데미 부산’ 개최
허왕후 신화와 광개토왕비를 통해 고대사 조명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오는 7월 23일 오후 3시부터 부산대학교에서 시민 대상 ‘2026 찾아가는 NAHF 아카데미(부산)’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시민 역사 강좌로, 부산 지역 역사학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첫 번째 강연은 이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가 ‘인도에서 온 허왕후, 만들어진 신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교수는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강연에서는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부인 허왕후가 인도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형성되고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두 번째 강연은 위가야 부산대학교 교수가 ‘한국과 일본에서 광개토왕비를 읽는 법’을 주제로 맡는다. 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강연에서는 광개토대왕비의 주요 기록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 학계의 해석 차이를 비교하고, 이러한 차이가 형성된 역사적·학문적 배경을 살펴본다.
이번 아카데미는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포스터와 동북아역사재단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현직 교원은 사전에 수강 등록을 하면 교원 직무연수 과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