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제9대 사무총장에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법학과)가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받아 8월 8일 취임하였다. 정용상 신임 사무총장은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다. 1987년 부산외국어대 법학과 교수, 2007년부터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동국대 명예교수, 사단법인 사월회 회장으로 있다.

정용상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재단의 일원으로 맞아 주신 박지향 이사장님과 재단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해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시대적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며, 역사 교육은 민주주의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동북아 지역의 역사 왜곡을 막고, 협력과 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향 재단 이사장은 정용상 사무총장님의 지나온 경력과 경험으로 보아 우리 재단을 위한 재세지재(濟世之才)를 갖춘 분이라 확신하고, 재단을 새롭게 일신하고 발전적으로 정립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북아 역사·영토 연구와 정책’의 대표기관으로 한 발짝 나아가길 기대하며 사무총장님께서 그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하며 환영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