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정호와 지도, 역사적 이해가 부족했던 작품 -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을 보다 -
조선의 위대한 지도 제작자 김정호를 그린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지난 9월 개봉했다. 아쉽게도 영화는 흥행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2016년 대한민국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영화가 이룬 성취를 꼽으라면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연속된 풍경, 그리고 김정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이기봉(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