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포커스
빗장 풀린 중국의 소위 ‘항미원조’ 영상물 제작
2020년 중국에서는 이른바 ‘항미원조 70주년’을 맞아 많은 영상물이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지부진했다. 그러자 중국 미디어를 총괄하는 ‘광전총국(廣電總局)’은 ‘항미원조’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시작했고, 지지부진했던 영상물 제작도 재개됐다. 이 중 주목을 끌었던 것이 영화 <금강천(金剛川)>, <장진호(長津湖)>, <저격수(狙擊手)>, 그리고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서(跨過鴨綠江)> 등이다. <금강천>은 촬영 시작 2달 만에 중국의 소위 ‘항미원조 기념일(10월 25일)’에 맞춰 개봉되면서 중국 전국적으로 거의 절반에 달하는 스크린을 할애 받았으나, 당해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무색하게 했다. 그러나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서>는 첫 방영 시 비록 시청률이 1~2%에 지나지 않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유표 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