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2017년 08월호 뉴스레터
평안남도 평양시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높이 8.3cm, 길이 7.1cm, 너비 14.1cm 유물이다. 네모난 건물에 지붕이 올려진 형태이며 지붕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골을 파서 기와를 얹은 형상을 하고 있다.
몸통 상부에는 2cm 가량의 원형 구멍 두 개가 관통해 있고, 이 원형 구멍 사이의 몸통 중앙에 정사각형의 홈이 1cm 정도 패여 있어 창과 문 모양을 낸 것으로 보인다. 바닥에도 지름 2.4cm 정도의 원형 구멍이 4~5cm 깊이로 파여 있는데 정확한 용도는 분명하지 않으나 무덤에 넣기 위해 만들어진 명기(明器)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