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보고
[역사기행 - 고대 동해교류사 관련 현지 조사] 고대 동북아의 황금 교역로 동해의고구려·발해 흔적을 찾아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과거로부터 활발한 문물교류가 있어왔다. 그 가운데 한반도는 동북아시아 문물교류의 중심지였고,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동북아시아에서 해상교류는 크게 한반도를 중심으로 보았을 때, 신의주와 부산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서남쪽은 위로부터 발해, 황해, 남해 등이 주 무대였고, 동북쪽은 동해와 오호츠크해가 무대였다. 문제는 국내에서의 기존 연구가 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보았을 때, 서남쪽에 해당하는 바다를 통한 교류에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윤재운 | 전략기획실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