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특집] 『동북아역사재단뉴스』2008년 3월호
특집 - 7대 주제 역사현안 동영상 역사갈등을넘어 동북아역사재단은 역사 현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용 영상물 ‘역사갈등을 넘어 -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아’를 제작했다. 이 영상물은 △야스쿠니문제, △일본군‘위안부’ △교과서 문제, △동북공정, △백두산, △독도, △동해표기 등 7가지다. 영상물은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 현안이 되어 온 이들 문제들은 각기 무엇이며,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협력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대안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을 요약해 싣는다._ 편집자 주 PART Ⅰ 야스쿠니 신사 --> 1869년 건립된 야스쿠니 신사는 미국이 일본에 대해 개항을 요구한 1853년부터 1945년 패전에 이르기까지 대내외 전쟁의 전몰자 등 246만여 명을 신으로 제사지내는 시설로, 이들을 일본 천황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로 떠받들고 있다. 이러한 야스쿠니 신사가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르게 된 것은 2차 대전 후,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침략전쟁의 책임자로 처벌된 A급 전범이 1978년 합사되면서부터다. 이는 과거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상징성을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설에 일본의 정치가들이 참배를 강행하는 논리는 무엇일까? 다카하시 테츠야 도쿄대 교수는 “국가의 명령에 의해 전쟁에 투입되어 거기서 죽은 사람에 대해서 국가가 최고의 대우를 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성립되지 않는다. 오히려 전후 국가의 수상이 참배하여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보수 정치가의 논리가 가장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야스쿠니 신사의 합사자 246만여 명 중, 강제로 전쟁에 끌려 나갔다가 사망한 식민지 출신의 합사자는 4만8천5백여 명. 그중 한국인은 2만1천여 명에 이른다.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한국인 중에는 전사자로 잘못 처리된 60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일본과 달리 독일은 그 역사가 저지른 범죄를 기억하고,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추도소를 만들어 희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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