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미국의 지리 관련 연구자들에게 한국과 독도를 재인식시킨 자리
2016년 미국지리교육협회(NCGE, National Council for Geographic Education) 101번째 연례회의(7.26~30)가 플로리다 템파 메리어트 워터사이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미국에서 지리 관련 고등학생 대상 대학교양학점 이수교육을 담당하는 지리 교사들과 대학 교수, 서적 집필자, 그리고 출판사 등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6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분야별로는 미국 대학입시 관련 인문지리, 인종과 민족, 기후변화와 이민, 지리교육 연구, 해안지리, 교실에서의 공간지리 등의 주제로 나뉘었다.
발표 내용은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수업에 임해야 하는지, 잘 가르치기 위한 수업 방법 등이 발표되었다. 또 중동 관련 분쟁과 난민 문제도 다뤄졌으며, 지리 관련 학술행사이기에 ‘국경선과 지리’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고, 중국의 부상으로 아시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재단에서 주최하는 ‘미국 지리교사 초청행사’에 참석했던 대학 교수와 교재 집필자, 출판 관계자 및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한국에 대해 다섯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곽진오 (독도연구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