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독도 전시 해설 교육 과정, 독도 전문 해설 인력 양성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제2기 독도 전시 해설 교육 과정을 운영하였다. 이는 독도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전국의 독도전시관을 ‘살아있는 독도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독도 관련 전문 해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였다.
전국의 독도전시관 관계자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35명의 교육생은 5월 6일부터 6월 1일까지 30차시의 온라인 이론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울릉도·독도 답사에 참여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21명이 독도 전시 해설 교육 과정을 수료하였고, 이 중 일반 시민의 경우 심화 과정을 거쳐 독도체험관 전시해설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독도지킴이학교 1·2기 지도교사 독도 방문
재단은 2020년 독도지킴이학교 1·2기 지도교사 50명을 대상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울릉도 독도 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번 탐방은 코로나19에 대비하여 문진표 작성, 식사, 숙소 이용, 장소 이동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켰고,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전문 의료 인력이 동행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였다.
또한, 독도 탐방 참가자를 위한 SNS를 운영하여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비대면 교육 활동으로 독도 동아리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를 제공하였다. 이번 탐방은 지도교사의 독도 관련 인식을 제고하고 전문 지식을 확대하여 독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5대 김도형 재단 이사장 퇴임
제5대 김도형 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월 5일,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였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이사장의 뜻에 따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퇴임식은 없었으나, 3년간 재단을 위해 헌신한 이사장에 감사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전달 자리를 마련하였다.
김 전 이사장은 “취임 시 균형 잡힌 역사인식, 국제 정세에 정통한 정책 개발, 올바른 역사인식의 공유, 공정과 자율을 통한 경영 혁신 등을 재단의 활동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를 충분히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함께 노력해준 재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난다.”는 소회를 전하였다.
또한, 재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더욱 긴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며, 큰 틀 속에서 재단의 사업들을 논의하고 넓은 시각에서 이를 해결해 나가기를, 그리고 공공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여 국민의 역사인식을 향상하는 등 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굳건하게 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초·중등교사 대상 독도 교원 연수 실시
재단은 10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선발된 초·중등교사 34명을 대상으로 독도 교원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집합연수는 재단 원격 연수 위탁 과정인 ‘New 찾아가는 사이버 독도 교실’ 중앙교육연수원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였으며, 철저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독도 탐방 연수를 진행하였다.
29명의 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독도에 대한 지식 배양, 전문성 향상 등의 역량 강화, 연수 만족도와 인식 수준 변화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매년 연수가 지속되어 교사들이 독도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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