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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뉴스
2022년도 ‘일본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의 한국 관련 서술 분석’ 학술회의 개최

2022년도 일본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의 한국 관련 서술 분석학술회의 개최


재단은 지난 825() 한일 연구자와 함께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사의 기술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2022년도 일본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의 한국 관련 서술 분석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2022년 일본 고등학교 검정교과서 한국 관련 역사 왜곡 내용을 검토하고, 일본 문부과학성의 개정 학습지도 요령(2018)에 따른 교과서 발간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1부에서는 스즈키 토시오(鈴木敏夫) ‘아이들과 교과서 전국 네트21’ 대표가 2022년 검정을 역사수정주의자들이 교과서 공격과 정부 개입에 따른 검정제도의 변질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발표하였고,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 와타나베 미나(渡辺美奈)가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기술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을 분석하였다. 재단의 박한민 · 석주희 연구위원은 2022년 검정을 통과한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타난 독도 서술 양상을 검토하였다. 2부에서는 재단 조건 연구위원과 가토 게이키(加藤圭木) 히토쓰바시대학 교수가 '탐구' 교과와 '역사종합'에 나타난 한국근대사와 식민지 시기 관련 서술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재단 위가야 연구위원은 '일본사탐구' 교과서 내 고대 한일관계 서술을 살펴보았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일본 교과서 기술방식을 분석하여 한일 양국의 역사인식의 차이 해소를 모색하였다고 평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일본 교과서 기술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밝혀 공개할 계획이다.

 


2022년도 일본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의 한국 관련 서술 분석 학술회의 개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관련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 관동대지진 조선인 · 중국인 학살에 관한 동아시아 기억, 기록, 표상의 궤적 -


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1923 제노사이드 연구소가 협력하여 92() 관동대지진 역사왜곡 문제에 대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관동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에 관한 기억의 궤적을 주제로 관동대지진에서 발생한 학살 사건에 대한 한··일 기억의 양상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학술발표에서는 성균관대 김강산 교수가 관동대지진에 대한 한국 독립운동 단체들의 선전과 항의 등 대응 활동을 발표했고, 2부 활동보고에서는 관동대지진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1923 제노사이드 연구소 김광열 소장의 사회로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김국화 연구위원, 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서종진 소장 등 전문가들의 토론과 더불어 국사편찬위원회 김민철 편사부장이 100주년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팬데믹 이후 혐오와 배제의 사회적 분위기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관동대지진 당시 외국인 혐오에서 기인하는 배제와 차별의 위험성을 역사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시간이 되었다.

 

다시 태어나는 독도체험관(1025일 정식 개관)


재단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이전하는 독도체험관의 시범 운영을 91()부터 실시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전시 콘텐츠 검수, 자체 테스트, 사무실 운영 등을 진행하며 14()부터는 초··고등학교 30개교 내외의 모니터링단을 통하여 실제 운영할 때의 문제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하고자 한다.

새로워진 독도체험관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발표일(1900.10.25)1025일에 정식 개관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재단은 동북아역사독도주간(10.18~27)으로 지정하여 다채로운 학술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새롭게 재개관하는 독도체험관은 독도 모형(1/100, 실내 독도 모형 중 국내 최대)을 비롯하여, 미디어 월(Media Wall), 현재관, 역사관, 자연관, 미래관 등 총 4개 전시관과 VR 체험관, 기획전시실, 교육장 등을 갖추도록 구성하여 기존 독도체험관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재단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방문객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확인하여,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독도체험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시험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다시 태어나는 독도체험관_10월 25일 정식 개관

 

17회 제주포럼 세션 참가

- 한일 역사 갈등에 대한 공존의 길 모색 -


재단은 916() “조약의 프리즘을 통해 읽는 한일 역사 갈등: 공존의 길을 모색하며를 주제로 제17회 제주포럼(9.14~16)에 참가했다.

한일 역사 갈등의 원점은 1965년 체결된 한일 기본조약에 담긴 1910년의 한일 강제병합조약에 대한 해석에 있다.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는 강제 병합이 대등한 조약을 맺을 자격이 없는 자들끼리, 즉 지배국의 대표자와 그 지휘·감독을 받는 피지배국의 전권이 연출한 조약 조인 연극·연기였다고 지적했고, 정재정(서울시립대 명예교수)은 한일 역사 갈등의 근본 동인(動因)역사관=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충돌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일관계에 대한 무지·편견·오해를 넘어 새롭게 호혜적인 현대 한일관계사를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상구(재단 연구정책실장)는 현재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대법원 판결 문제가 1910년 한일 강제병합조약에 대한 해석과 직결되어 있음을 밝혔다.

재단은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한일 역사 갈등의 원점인 1910년 한일 강제 병합조약과 1965년 기본조약을 다시 검토하고 지금까지 한일 양국이 걸어 온 길에 대한 성찰을 통해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17회 제주포럼 세션 참가_한일 역사 갈등에 대한 공존의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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