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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호
뉴스레터
COVER STORY
[특집Ⅰ] 독도연구소 출범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연구의 '허브' 될 것" 김현수 | 독도연구소장 독도연구소는 독도문제에 대한 장기적ㆍ종합적ㆍ체계적 대응방안 수립하며, 독도관련 전략ㆍ정책 연구, 대응 논리 개발 및 대정부 정책건의를 주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러한 목적 수행을 위하여 전략정책개발, 연구조사, 국제여론 조성 및 확산 등의 기능을 수행하여 명실상부한 독도연구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고
역사대화의 블루 오션
조지워싱톤대학교 방문연구원으로 워싱톤디시에 온지 1년. 작년 9월 역사엔지오세계대회를 끝마치고 부랴부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내심 작정을 했었다. 귀중한 기회이니만큼 이 시간을 온전히 자기충전의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귀국을 준비하면서 뒤돌아보니 여전히 바쁜 생활의 연속이었다. 한국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산다는 것은 마치 부모로부터 자식이 독립해서 사는 느낌이랄까?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나와 전혀 다른 생각과 사고를 가진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나와 내가 속한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면 장점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1년은 국제정치 한복판인 미국에서 한국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때로는 혼자라는 생각에 외롭기도 하고,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이야말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인 동시에,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기꺼이'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양미강 |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보고서
[특집Ⅰ] 독도연구소 출범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연구의 '허브' 될 것" 김현수 | 독도연구소장 독도연구소는 독도문제에 대한 장기적ㆍ종합적ㆍ체계적 대응방안 수립하며, 독도관련 전략ㆍ정책 연구, 대응 논리 개발 및 대정부 정책건의를 주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러한 목적 수행을 위하여 전략정책개발, 연구조사, 국제여론 조성 및 확산 등의 기능을 수행하여 명실상부한 독도연구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보고서
[특집Ⅱ 영토사랑 청소년 독도 캠프] 독도야 사랑해~!
동북아역사재단은 8월 13일부터 15일간 영토사랑 청소년 독도캠프를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독도지킴이 협력학교 학생 및 교사, 새터민 및 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교 학생 등 180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한바다호)에 승선하여 울릉도 독도 현지답사를 비롯하여 독도특강, 독도골든벨, 독도삽화 그리기, 독도모형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독도지킴이 협력학교 활동 등을 통해 배운 것들을 익히고, 우리의 땅과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보고서
[보고Ⅰ 2008 IPRA 국제학술대회] 과거사 오류 인정이 영토문제 해결의 출발점
국제 분쟁의 갈등 해소 방안을 찾는 세계평화학회(IPRA)정기학술대회가 7월 15부터 7월 19일까지 벨기에 루벵대(U of Leuven)에서 열렸다. 세계평화학회는 1964년 요한 갈퉁(Johan Galtung)교수가 창립했으며 세계 각지의 분쟁과 갈등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학자 천4백여 명과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금번 행사에서는 독도 문제를 포함한 세계의 영토분쟁을 주요 관심사로 다루었다. 이번 학회의 영토분쟁 관련 발표에 일본 측은 참가하지 않았으나 시기적으로 7월 16일 미의회도서관 독도 주제어 변경 논의 보류와 7월 31일 미 지명위원회(USBGN)가 독도의 귀속을 '주권 미지정' 으로 분류 후 '한국 영토' 로 원상회복한 시점에서 독도 표기명칭에 대한 국제적 인식 제고라는 우리재단의 과제와 전략에 부합된 학회 참가라고 생각된다.
이덕성 | 연구위원(제3연구실)
보고서
[보고Ⅱ 『 고대 환동해교류사』발간을 위한 현지 조사] 동해 루트에 남은 고구려ㆍ발해 대일 교류 흔적
고대 한국과 일본 간의 해상 교류에서 동해는 그 시원을 상고할 수 없을 때로부터 이용되던 루트였다. 고대 한국인들은 연해주와 함경도 해안 그리고 동해안에서 출발하여 일본의 혼슈의 서해안 일대 항만에 닻을 내렸다. 일부는 기착지 부근에 머물면서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고 가져온 물건을 넘기기도 했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서해안에서 내륙 깊숙이까지 들어가야 하는 노정이 기다리기도 하였다. 동해가 교류의 루트로 개발된 것은 아마도 전자와 같은 교역활동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 여겨지는데, 고구려는 이 루트를 통한 대왜 교섭에 나섬으로써 대외정책에서의 변화를 모색하였다. 훗날 발해와 일본 간의 외교관계도 동해 루트를 오고간 양국 사절에 의해 유지될 수 있었다. 이러한 관계사상에서 나타난 다양한 흔적들과 그 의미를 살펴보려는데에『고대 환동해교류사』발간 사업의 기획 의도가 있다.
이성제 | 연구위원(제2연구실)
현장보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지에 반하다
2008년 7월 4일부터 17일간 제2차 세계대전사 보존연합회(ALPHA)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연수 여행에 참가하여 특별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캐나다 브리티스 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지방의 교사들과 호주에서 온 한 명의 교사는 우선 9일 동안 중국에 체류하며 학자, 변호사, 박물관장을 비롯하여 일본의 전쟁범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만났습니다. 여러 박물관과 기념관을 견학하면서 이 시기의 중국 역사와 일본이 무고한 중국 국민에게 자행한 전쟁 범죄가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는 영향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연수 여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마가렛 웰 | 캐나다 토론토 OISE 교사
재단 새 책
[발간도서] 『동북아역사재단뉴스』2008년 9월호
『일본 소재 고구려 유물Ⅰ』 본 재단에서는 일제시기 고구려 유적 발굴 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또 그때 수습된 유물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일본으로 반출되었는지 연구하고, 현재 일본 각 지역에 소장되어 있는 고구려 유물을 파악, 정리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유물 소장처와 유적의 발굴 시점에 따라 5개년에 걸쳐 자료정리 및 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묶어 연차적으로 자료집으로 발간한다. 이번에 발간된『일본 소재 고구려 유물Ⅰ』은 2007년에 이루어진 연구결과와 유물 촬영 및 자료정리 결과물을 묶은 것이다.
김현숙 | 연구위원(제2연구실)
재단뉴스
이달의동북아역사재단 NEWS
재단 이사회 개최 2008년도 제3회 이사회가 8월 7일 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프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이사회는 독도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설립되는'독도연구소'의 직제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사회로서,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차관 외 13명의 임원이 참석하였다. 보고 안건으로 2008년도 제2회 이사회 의사록이 상정되었고, 의결 안건으로 독도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재단의 정관ㆍ직제규정ㆍ인사규정 등의 일부개정안', 독도연구소장'사전 공개모집 추인안, 그리고 2008회계연도 예산 이용안 등 5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접수 또는 의결되었다. 상정안건 심의에 이어 참석한 임원들은'독도연구소'설립 등을 비롯한 재단의 운영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