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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안용복·김장훈을 만나다
나는 작년 겨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주최하는 제2회 역사콘서트에 처음으로 참여했었다. 야간 자율학습 1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 학교 게시판에 '역사콘서트'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게시되어 한참 고민하다 이런 경험이 다시는 없을 것 같은 마음에 신청했고 11월 30일 문자가 왔다. 역사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사실 나는 역사학자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고, 역사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은 역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였다. 동북아의 역사갈등을 해결하려면 국민들이 역사를 깊게는 아니더라도 기본은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번 역사콘서트가 역사를 전공하고자 하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