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아시아 공동체 포럼 개최
재단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와 함께 5월 25일(금)과 26일(토) 양일간 고려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한중일 관계의 역사적 성찰과 새로운 지역 협력 질서의 모색"을 주제로 제2회 동아시아 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한·중 수교 20년 및 중·일 수교 40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① 한·중 수교 20주년의 평가와 전망, ② 중·일 수교 40주년의 평가와 전망, ③ 동북아 국내정치와 지역질서의 역동적 변화, ④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등장과 동아시아 경제, ⑤ 핵 안전과 지역공동체 구상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한·중, 중·일 관계의 역사적 성찰과 동북아시아 공통의 현안을 고찰하고, 새로운 지역 협력 질서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류우익 통일부장관을 비롯, 윤영관 서울대 교수와 최강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이 참가하였고 일본 측에서는 강상중(姜尙中) 동경대 교수, 우치다 카츠이치(內田和一) 와세다대 부총장, 이종원(李鍾元) 와세다대 교수, 이토 모토시게(伊藤元重) 동경대 교수 등이 참가하였으며, 중국 측에서는 류밍(劉鳴) 상해사회과학원 국제관계학연구소장, 순슈에펑 청화대 교수, 미국 측에서는 쟈오추안성(趙全勝) 아메리칸대 교수가 참가하였다.
2012 한몽 공동학술회의 및 한몽정책협력포럼 개최
재단은 한몽 역사ㆍ고고학자협의회와 함께 5월 22일(화)과 23일(수) 양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칭기스칸과 몽골제국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2012년 한몽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재단은 칭기스칸 탄생 85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ㆍ몽 역사ㆍ고고학자 협의회가 발족된 후 공식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첫 번째 해인 2012년을 맞아 한몽 공동학술회의를 추진하였다. 본 회의에서는 칭기스칸과 몽골 제국 성립배경 및 그 의의 그리고 한반도와의 역사적 상관성, 그 밖의 한·몽 관계의 제 문제들을 양국의 역사 고고학자들이 함께 조망하였다. 이와 함께 재단은 행사기간 중 "바람직한 한몽관계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2012 한몽 정책협력포럼도 개최하였다. 재단은 이와 같은 몽골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향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제10기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아카데미 개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역사아카데미가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했다. 열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역사아카데미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비롯, 한일청구권협정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현안 등을 주제로 지난 5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어 오고 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물론, 역사교사 및 대학(원)생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제10기 역사아카데미는 한일 양국간의 청구권을 둘러싼 갈등이라는 주제를 질의와 응답을 통해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4주간의 일정을 통해서는 "한일협정으로 해결된 이야기,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 (이원덕 국민대 교수), "일본군 위안소 제도의 실태 및 주요 쟁점" (윤명숙 강원대 교수), "일본군'위안부'운동의 경과" (서현주 재단 연구위원)," 사할린 한인, 내가 네 품에 안길 때까지" (방일권 한국외대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한편 6월에는 "원폭2세 환우 문제" (전진성 부산교대 교수), "일제 강제동원 피해문제" (정혜경 강제동원조사지원위원회 조사3과장)가 다뤄질 예정이며, 7주와 8주에는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전체 토론회와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재단,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독도@동해" 출시
재단은 5월 2일(수)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 "독도@동해"(이하 독도@동해 어플)를 출시하였다. 어플제목인 "독도@동해(영문 : Dokdo@EastSea)"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장소에 있다」라는 의미의'@'을 사용하여 젊은 세대와 외국인에게도'독도가 동해에 있다(Dokdo in the East Sea)'라는 의미를 전달함으로써'동해바다에 있는 독도'를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하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독도@동해" 어플은 세종실록지리지, 일본 태정관 지령, 팔도총도 등 독도 영유권 및 동해표기와 관련된 국내외 문헌 및 고지도를 통해 역사 속기록에 나타난 동해·독도를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스마트폰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독도의 방향·거리 측정 기능인'독도는 어디에'는 독도의 위치가 저장된 나침반을 흔들면 현재 자신의 위치로부터 독도의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며 하단에는 독도에 가는 방법과 비용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독도가 최동단의 외로운 섬이 아닌 우리가 언제나 갈 수 있는 일상의 공간임을 느끼게 한다. 또한,' 독도 다이어리'메뉴를 통해 재단이 추진 중인 김중만 사진작가의 독도 촬영 현장 스케치, 독도의 일상이 담긴 사진 등을 차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