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화팅-작성자:::김진우-
  • 작성일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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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에 울릉도가 편입된 이후 약1500년 이라는 세월이 흘렸으며, 독도 물골이 형성된 이후 어느 누구 하나 물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춘천,서울,포항,울릉도,독도로 이동 반복 하면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면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개인이 하기에는 무척 힘이 드는 일 이었지만, 묵묵히 6개월을 반복하였다.



서도물골로 가는 방법 중 첫째는 배나 보트를 통하여 해상으로 가는 방법과 둘째는 동도에서 서도를 건너 물골로 가는 해상과 육상을 병행한 방법이 있는데 보통은 김성도선장님의 배나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물을 채취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독도관리사무소에게 보트로 동도에서 서도까지만 이동 시켜주면 물을 채수하겠다고 하니, 독도관리사무소에서는 이동을 시켜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말에 일시적으로 공허한 상태가 되었다.



물골의 물을 채수하는 목적은 물골데이터를 통하여 보다 독도의 연구 자료들이 파생 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검사를 시작하였고, 검사표가 나오면, 스캔작업하여 독도 관련 정부기관 및 단체에게 아무런 사심 없이 보내곤 하였던 것인데, 더 이상 물골의 물을 채수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문화재청에서 학술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물골의 출입허가를 하였고, 독도관리사무소에서 그 사실을 인지 하고 있었다면, 물골을 갔다 오는 과정을 관리를 하여야 하는 것이며, 이동수단 및 유사시에 사용을 하기 위해 준비된 보트를 관리 하지 않아 바람이 빠져 있어 사용을 못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것이다.



독도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일본의 자료들을 보고 놀람과 개탄을 하는 것이 현실이며, 우리도 많은 독도자료들을 발굴하자고 하는데 이 무슨 어이없는 현실이란 말인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시는 이러한 현실이 반복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다. 이와 같은 일이 반복 된다면, 어느 누가 독도의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어느 누가 독도를 연구 하겠는가. 독도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독도관리사무소의 인식과 이동수단에 의하여 더 이상 자료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독도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