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조선총독부는 [조선의 향토오락]이라는 책을 발간하며
민족문화 말살 전초전에 들어갔는데,
음력설을 지내고 있던 조선인에게 일본은 자신의 나라에서 지키고 있는 양력을
기준으로 한 1월 1일 설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력설을 새롭고 진취적인 의미의 '신정'으로 부르게하고
음력설은 구식의 것, 낡아 없어져야 할 것이란 의미의 '구정'으로 부르게 한 것이죠.....
구정이란 말을 빨리 바꿔버리고 싶다능..-_-
설날 에피소드 한가지를 말하자면,
옛날엔 설날 꿩고기로 떡국 국물을 냈는데, 꿩고기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닭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 때 생긴 속담이 '꿩대신 닭'이라고 하네요~
출처: Monthly Culture Magazine GeulMaRu <글마루> 2월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