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주최 반민족 친일세력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대회 참가후기
독도의병대
친미, 친일, 친북인사는 국가적인 자원이다.
친밀함을 자원으로 상대국과의 협상력을 극대화시켜 양국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국노는 다르다
애국자는 자신은 희생하면서 국가와 민족의 유익을 구하지만, 매국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민족을 배신하고 국가를 이용한다.
을사늑약을 을사보호조약이라고 미화했듯이 매국노의 말과 행동은 처음과 끝이 다르다.
이해승은 조선귀족 작위를 받은 조선 왕실의 종친으로서 1910년 한일강제병탄이 되던 해에 일본정부로부터 후작 작위와 공채 16만 8000원(현재 67억여 원 상당)을 받았고, 일왕으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아 일제 패망 때까지 조선귀족의 특권을 누린 사람이다.
1917년 이완용이 주도한 ‘불교옹호회’의 고문을 지냈고, 태평양전쟁 때인 1942년에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학도병에 나가라고 연설하고 다녔으며, ‘조선임전보국단’의 간부와 ‘조선귀족회’회장을 역임하고 국방헌금까지 바치며 일제에 협력한 사람이다.
그는 친일행위로 치부한 천문학적인 재산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회장인 이우영 손자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에서는 지난 2007년 그의 재산 300여 억 원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내렸지만, 2010년 11월 이해승의 손자 이우영은 ‘친일재산 국가귀속 결정 취소 소송’을 냈고 고등법원 박병대 판사와 대법원 주심 민일영 대법관은 법무법인 율촌의 주장대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것은 매국노를 두둔하고 일제 식민지를 자처하는 반 민족행위이다.
한때 잘못된 판단으로 같은 민족을 수없이 도륙하고 유린했던 조상의 행위는 당대로 끝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물림으로 계속하게 하는 것은 역사와 민족 앞에서 또 다른 매국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