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광복회가 주최한 반민족 친일 세력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대회는 돌아가신 동지, 순국선열들의 몫까지 온 몸으로 조국을 사랑 해오신 광복회 어른들의 절규의 바다였다.
당신들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것도, 명예가 생기는 것도, 누가 인정해주는 것도 아닌데 왜 민족의 어른 광복회원들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머리에 띠를 두르고 서울역 광장 길거리에서 데모대의 모습으로 서 계셔야만 했는가?
누가 이 어른들을 서울거리로 내몰았는가?
언론은 외면했고 대한민국 국민은 관심이 없었다.
이것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 이상으로 더 큰 대한민국의 수치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신 고 김영일 광복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광복회어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온몸으로 절규하신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제 더 이상 또 다른 외세의 침략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무능한 후손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더 이상 매국노라는 지탄을 받는 부끄러운 후손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매국노의 후손들이 조상의 잘못을 대신해서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 민족의 선구자로 나서 달라는 것이다.
“매국노의 후손들이여!
지금이라도 돌아서서 조상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한다면 당신들은 지난날의 잘못은 용서받을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애국지사 못지않게 존경 받을 것이오. “
이 어른들의 절규를 망언으로 듣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바로잡지 않는 자!
그 자가 바로 이 시대의 매국노이다.
박병대 고등법원 판사는 이 판결 이후 대전고등법원장으로 승진하어 애국지사, 순국선열들이 많이 있는 충남 대전지역에 발령됨으로써 애국지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매장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의심을 주고, 민일영 대법원 판사의 부인 박선영 국회의원은 남편의 잘못을 수습하기보다 3.1절을 기념하여 본적을 독도로 이전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고 광복회원들께서는 더 분노하셨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번에 매국노들의 충동을 자제시키지 않으신다면 이 일이 빌미가 되어 훗날 대통령께서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사태를 파악해서 박병대판사를 고등법원장으로 승진 시킨 사람들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고, 민족의 등불 같은 애국지사들은 예우해야 할 것이다.
또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께서는 일제 식민지가 아닌 자주주권국가의 자존심을 지켜주어야 할 것이고, 국회는 물론 대한민국이 주권국임을 인식한 모든 국민은 또다시 이 나라가 망국의 길로 치닫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할 것이다.
젊음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초개처럼 버린 백발의 광복회 어른들을 거리로 내몬 우리 모두는, 이제 가슴을 치며 반성하고, 분연이 일어나 다시는 이 어른들을 거리로 내모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