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우는 이 바위는 작은 배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있는데 이 부분이 코끼리 코를 닮았다 하여 코끼리 바위라 불리운다고 하였다.
이어서 울릉도 해상 비경 가운데 손 꼽히는 삼선암을 감상하였다. 이외에도 저동항과 촛대바위도 감상하였다. 울릉도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큰 죽도도 보았다. 점심은 태양식당에서 따개비 칼국수를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따개비의 맛이 그렇게 익숙할 수가 없다. 이어지는 여정은 독도박물관 탐사이다 독도박물관을 찬찬히 살핀 뒤 독도 전망대를 갈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타는 거였다. 독도박물관은 도동 약수정원 언덕에 자리잡은 곳이다. 1997년 개방하였고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이라고 한다. 독도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망향봉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갔다. 호박 얼음 막걸리가 일품이었다. 술을 못해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꼈다. 망향봉에서 내려다보는 경치 또한 일품이었다. 케이블카 탑승을 끝으로 각자 기념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울릉도 엿공장에 호박엿을 구입하였다.
이번 독도탐방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주최하였고 한국청소년연맹과 독도연구소에서 주관을 한 너무나 의미있는 행사였다.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담당자로써 최남단 제주에서 최동단 독도까지 올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동이 묻어났다.
여러 종류의 여행을 다녀보았지만 이번 여정처럼 역사의식과 함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은 처음이다. 앞으로 얼마 없으면 방학이 다가온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청소년 나라사랑 독도체험을 권하고 싶다. 청소년 나라사랑 독도체험은 한국청소년연맹 커뮤니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이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 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말로만 듣던 독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