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사의 지워진 일면, 문화영화를 돌아보다.
오는 7월 27일, 영상자료원 한국영화사연구소 2013년 학술 심포지엄
""지워진 한국영화사: 문화영화의 안과 밖"" 개최
문화영화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으로 대한뉴스처럼 극장의 본 영화 상영 전에 상영되거나, 일반영화처럼 장편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되었다. 정부 시책을 전달하고 선전하는 것에서부터 시청각 교육과 계몽 및 한국의 근대화?산업화된 모습과 이국 풍물, 스포츠,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소개하는 목적까지, 해방 이전부터 1980년대 무렵까지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문화영화는 사회, 경제, 제도적 변화와 매체, 기술의 변화에 의해 점차 극장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한국영화사의 기록에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이든 망각되고 지워졌다.
이런 점에서 한국영화사연구소는 심포지엄 ‘지워진 한국영화사: 문화영화의 안과 밖’을 통해 문화영화의 제작과 수입, 상영의 일면을 조명하고자 한다. 심포지엄은 한국영화사연구소 연구부장 조준형 외 4인의 주제 발표와 연세대 강사 이순진, 성공회대 겸임교수 이영미, 성균관대 교수 천정환 등의 지정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 한국영화사연구소의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영화의 제작, 수입, 상영을 둘러싼 당대 사회의 제도, 문화, 대중인식 등을 재구성하는 작업임과 동시에 문화영화의 가치와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o 일시 : 2013년 7월 27일(토) 10:30 ~ 15:30
o 장소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
o 참가 신청 및 문의 : 02-3153-2089 / wagahai@koreafilm.or.kr
o 자세한 사항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etc/news_view.asp?page=1&seq=935&FindCol=Subject&FindTxt=)를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