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인터넷이든 책이든 매국노 기황후를 애국자로 만드는 정신나간 역사왜곡이 넘칩니다. 공녀를 폐지시키느니 입성론을 막았느니 고려의 자주성을 지켰느니 하는 정신나간 역사왜곡
공녀 폐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292016531&code=960801에 나와있다시피 "이강한 교수는 "기황후가 공녀 중단에 기여했다는 기록은 없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이숙인 교수는 "고려 때 기황후를 모델로 해 공녀가 더 늘었다"며 "기황후가 당시 권력 기반을 위해 더 많은 고려 사람들을 원했다"고 말했다."라고 나오고, 이곡이 순제에 상소를 넣어 중지시켰으나 기황후는 오히려 박불화를 시켜서 공녀를 계속 보내라고 독촉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것은 사서에도 기록으로 남아있다고요. 그리고 입성론 폐지? 그 동생이 입성책동까지 벌여도 꿈쩍안하던데 이 여자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있던 시기는 원나라가 기울기 시작해 타민족의 저항이 두려워 조금씩 조공요구나 공격 등을 줄이던 시기입니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그녀가 있던 시기 없어져서 그녀 덕? 말도 안됩니다. 또한, 기황후가 황후가 되자 고려양이 널리 퍼졌다? 다른 수많은 원나라에 끌려간 공녀들이나 환관들은 가만히 있었을까요? 이게 왜 기황후 덕분이라는지 이해가 안돼요. 이런 말이 퍼져서 이 여자를 한류의 시초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나라 침공한 인물을! 아무튼 이런 내용은 역사왜곡을 부추길 수가 있어요. 제발 동북아역사재단 정신좀 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