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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뉴스
이달의동북아역사재단 NEWS

2008년도 제4회 이사회 개최

2008년도 제4회 이사회가 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오전 7시 30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이사회는 재단 회계규정 제13조(예산의 성립)에 따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재단 주요규정 등의 제ㆍ개정을 심의ㆍ의결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사회로서,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외 16명의 임원이 참석하였다.

보고안건으로 '08년도 제3회 이사회 의사록이 상정되었고, 의결안건으로 '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재단 직제규정ㆍ인사규정ㆍ감사규정 등의 일부개정안, 기부금 관리규정의 제정안 등 5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접수 또는 의결되었다.

상정안건 심의에 이어, 참석한 임원들은 2009년도 예산안을 바탕으로 재단의 운영과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하였다.

 

재단 자문회의 개최

2008년 12월 4일(목) 재단 자문위원회가 열렸다. 재단 자문위원과 김용덕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2008년 사업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재단의 새해 사업구상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재단 측의 업무보고와 자문위원들의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는 재단이 그동안 착실히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재단활동의 비전과 활동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언론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 소통과 현장 중심의 접근, 국내외 연구기관 및 NGO와의 교류와 네트워킹 심화, 3ㆍ1운동 90주년, 간도협약 100주년 등을 계기로 한 재단의 적극적 역할 등을 주문하였다.

 

해외 독도지킴이 미주지역 행사

독도연구소에서는 해외에 있는 교포사회 한인 1ㆍ2세대들과 미국 현지인들에게 독도 및 동해표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파하기 위하여 2008년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및 LA 지역을 방문했다.

세부일정으로 11월 20일에는 미국 워싱톤독도수호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최정범)에서 개최하는 '독도사랑 동포 큰잔치'에 참석하여, 조환복 사무총장 격려사 및 동해ㆍ독도 홍보물 100부를 전달하고, 11월 22일ㆍ25일에는 LOKA-USA(재미 한국계 시민연맹) 미주독도 지킴이에서 개최하는 '독도포럼 및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김현수 독도연구소장과 황성준 동해표기 담당자는 독도영유권 및 동해표기 오류시정에 대한 초청강연 및 동해ㆍ독도 홍보물 500부를 현장 배포했다.

특히, LOKA-USA에서는 이번 해외 독도지킴이 행사를 계기로 '미주독도 지킴이' 단체를 세로이 결성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독도 및 동해 표기에 관한 시민운동을 펼쳐나갈것을 약속했다. 11월 24일에는 미국 LA '재미동포 독도수호 운동본부'(대표회장 최영석) 및 한국학교ㆍ한글학교 관계자들과 한인 2세들에 대한 독도 및 한국역사 교육 홍보 방안을 토의하였습니다.

해외독도지킴이 행사는 미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도관련 시민단체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현지 시민단체에서도 독도연구소 출범으로 해외에서 올바른 독도 교육 및 홍보가 가능해 졌다고 평가하며, 향후에 해외교포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해외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독도 영웅 독립다큐 공모 "독도의 수호자" 선정

재단은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주최한 "독도 영웅 독립다큐 제작공모"의 당선작으로 조한선 감독((주)리얼리티비전 대표)의 "독도의 수호자(가제)"를 선정했다.

당선작 "독도의 수호자"는 이사부, 안용복, 독도 의용수비대와 푸른독도가꾸기모임 등 네 축을 중심으로 과거에 독도를 지키고, 현재 독도를 지키려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연 심사위원장은 "역사적 인물들을 오늘날로 불러내어 독도를 지켜내고자 했던 인물들을 재구성해, 우리에게 독도의 역사성을 일깨워주고자 하는 의도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조한선 감독과 12월 10일(수) 영화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2009년 12월까지 영화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달의 수요포럼

11월 19일, 동아시아영토문제연구소 양태진 소장
"강역문제에 관한 일고찰"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강사는 오랫동안 영토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온 영토전문가이다. 구강상실지역(舊疆喪失地域), 재감계대상지역(再勘界對象地域), 원상회복지역(原狀回復地域)으로 나누어 일생을 천착해 온 영토문제를 설명했다. 영토문제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었고, 이른바 '재야사학'과 '강단사학'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11월 26일, 고려미술관 우에다 마사아키 관장
"한일교류사의 재검토"를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우에다 교수는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학자로서 특히 한일 교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강연에서 우에다 교수는 왜란과 1875년 강화도 사건 등 불행한 역사뿐만 아니라 한일교수사의 빛을 통해 두 나라 관계사를 조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스카 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 일본에서 한반도인의 활약상을 개괄한 뒤, 국가간의 관계만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국제'(International) 만이 아니라 민중들 사이의 교류 '민제'(民際)를 더욱 내실화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12월 3일, 한양대 임지현 교수
"민족주의의 역사학과 동아시아 역사논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강사는 평소 '민족주의의 편협성'을 강하게 비판해 왔던 대표적인 학자이다. 그에 걸맞게 다각도로 '민족주의 역사학'을 비판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민족주의가 적대적 공범 관계를 맺고 있다는 지적과 민족주의 역사학이 이른바 '역사주의'와 결합해 서구중심주의를 지지해 주고 있다는 설명이 흥미로웠다. 고구려사 논쟁과 관련해 '고구려사는 고구려사일 뿐'이라는 주장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12월 17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상규 교수
"조선으로의 시간여행과 미래로의 복귀-역사를 움직이는 힘과 시대정신의 변화"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강사는 조선이라는 역사시대에 관심을 기울여 온 정치학자다. 정치학의 눈으로 역사를 본다는 점에서 많은 시사를 받을 수 있었다. 강연은 몇 개의 국면으로 나누어 조선시대 시대정신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다. 멸망으로 치달았던 19세기 조선이 취했던 '근대'에 대한 대응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는데, 역사의 중층성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행사와 동정

11월

▲ 이성제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11.21(금) 교육부 지정 정책연구학교 인천지역 합동보고회에서 "동북공정과 고구려사"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 우성민 독도연구소 연구위원은 11.21(금) 동학농민혁명 제14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토론패널로 참석했다.
▲ 김은국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11.26(수) '2012 동해왕 이사부 우산국 복속 1500주년 심포지움' "역사속의 동해와 미래문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 홍성근 독도연구소 2팀장은 11.27(목) 한국행정사학회에서 "해방 후 일본의 독도침입과 한국의 대응" 주제 논문을 발표했다.
▲ 김은국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11.28(금) 고구려와 발해 학술대회에서 '호암 문일평의 발해사 인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12월

▲ 교류홍보실은 12.1(월) 재단 11층 중회의실에서 고구려고분벽화 컴퓨터그래픽 2D복원사업 최종결과물 보고회를 가졌다.
▲ 독도연구소는 12.5(금)부터 "일본군부의 독도침탈사" 영문판을 제작 미국내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 710곳에 배포했다.
▲ 제2연구실은 12.11(목) 재단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고구려 유적지도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독도연구소는 12.12(금)~13(토) 충북 충주에서 독도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 남상구 정책기획실 연구위원은 12.18(목)~22(월) 일본교과서 문제 관련 북경대에 열린 남북한 학술회의에 참석했다.
▲ 홍면기 정책기획실 2팀장과 차재복 연구위원은 12.19(금) 북경대에서 열린 "중국 한반도 전문가 세미나"에 참석했다.
▲ 김현숙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12.19(금) 백제연구소 주최로 충남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발표자로 참석했다.

 

재단인사

신임 감사
유상수 공인회계사(삼일회계법인)

임용
독도연구소 제3팀 연구위원 이종국
독도연구소 제3팀 연구위원 심정보
독도연구소 제3팀 연구위원 조윤수

파견
제1연구실 제1팀장 연민수, 일본 동경대학
제2연구실 제2팀 연구위원 임상선, 중국 북경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