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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재단 이모저모] 동북아역사재단뉴스 2010년 12월호

재단-울릉군 교류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재단-울릉군 교류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동북아역사재단과 울릉군(군수 정윤열)은 지난 11월 2일(화) '독도·동해 연구 및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의 양해각서와 협약서는 독도영토수호 관련 연구분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부사항은 독도연구소와 울릉군 독도아카데미 및 독도박물관 간의 세부협약서에 따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독도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홍보의 원활한 추진과 인적·물적 교류, 정책자문과 강사의 파견, 교육 자료 지원 등을 계속 하기로 했다. 또 독도연구소와 독도박물관은 독도연구와 조사사업, 독도관련 자료 이용과 활용, 전시회, 학술회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재정 재단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양해각서의 체결로 독도, 동해 연구기관인 재단과 울릉군은 더욱 긴밀한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독도영토수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자"며 향후 양 기관의 협력을 보다 공고화할 것을 약속했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독도는 울릉도의 앞마당으로 선조들이 옛날부터 이용하고 지켜온 대한민국 땅이다"며 독도 고기잡이에 얽힌 추억을 들려주기도 했다.

재단은 2008년 독도연구소 개소 이후 울릉군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바,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서로 교류·협력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일간 상호이해의 모색" 한일언론인 심포지엄

한일언론인 심포지엄

동북아역사재단은 (사)한일미래포럼과 공동으로 2010년 11월 4(목)~5(금)일 양일간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한일 양국의 언론인과 연구자를 중심으로 "2010년과 한일간 상호이해의 모색 : 과거 100년 미래 100년" 주제 한일언론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일 언론인 18명은 자신들이 기획·보도한 한국강제병합 100년관련 시리즈 연재물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그동안 한일양국 정부와 시민이 쌓아온 다양한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한일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토론했다.

KBS는 지난 8월 방영 한 "국권침탈 100년, 우리시대에 던지는 질문"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100년 전 비극의 역사를 돌아보고 치유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흔은 과연 무엇이며, 한국과 일본이 진정한 이웃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인지, 다시는 이웃 간의 침략과 전쟁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색하였다.

NHK는 한국병합 100년에 즈음하여 2년에 걸쳐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일본과 한반도의 관계사를 재조명하는 시리즈를 방송했다. 하나는 교육방송 ETV특집 시리즈 '일본과 한반도 2000년' 또 하나는 일요일 밤 9시의 NHK스페셜 시리즈 '일본과 한반도'이다. 두 시리즈를 모두 더하면 총 15회로 선사시대부터 한일국교정상화까지를 통람할 수 있다. 이렇게 긴 분량으로 TV 특집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대적으로 방송한 것은 일본에서는 드문 일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정재정 재단이사장은 심포지엄의 의미와 관련하여 한국강제병합 100년의 해에 "한일 양국 언론인들이 두나라 국민에게 강제병합의 역사적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고, 상호이해를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미래에도 한일언론의 적극적인 역할은 동북아시아의 역사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가는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공동체 영문 에세이 콘테스트 시상식

동아시아 공동체 영문 에세이 콘테스트 시상식

동북아역사재단과 코리아타임즈(사장 박무종)가 공동주최한 동아시아 공동체 주제 영문 에세이 콘테스트 시상식이 11월 15일(월) 열렸다.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2개월간 "화합과 소통의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를 주제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한국인 등 모두 89명이 응모해 에바 존(Eva Jone)씨(27)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바 존씨는 프랑스 출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존씨의 응모작 "What East Asian countries can learn from the European Union-successes and challenges"는 유럽통합의 경험에서 동아시아가 배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은상에는 김수현양(18)과 캐나다 출신의 다니엘 페스틸리(Daniele Pestilli)씨가, 동상은 전유나양(18)과 제리 펜더(Jerry Pender)(27, 미국)씨, 프레드 볼털리(Fred Bottley)(62, 캐나다)씨 등이 차지했다. 가작에 해당하는 특별상은 마크 패터슨(Mark Patterson), 제이미 위셔트(Jamie Wishart), 박다원, 박지홍, 이강연, 권기대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정재정 이사장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중국 일본은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인다. 그래서 매우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동아시아와 우리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제언을 당부했다.

박무종 코리아타임즈 사장은 "콘테스트 응모작들이 전에 없이 수준이 높아 수상작을 가리는데 애를 먹었다"며 수상자들을 치하했다.

금상 수상자 에바 존씨는 "주제가 추상적이고 넓어서 어려웠지만 흥미로웠고, 그만큼 한국과 동아시아를 이해하는 좋은 훈련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문에세이 콘테스트는 재단과 코리아타임즈가 매년 개최해 왔으며, 독도와 안중근 주제 콘테스트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동아시아사' 부교재 편찬 자문회의

'동아시아사' 부교재 편찬 자문회의

동북아역사재단은 유럽판(독일어) 동아시아사 부교재 편찬과 관련하여 집필자와 한·중·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지난 11월 12일(금)~13일(토) 양일간 재단 중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자문회의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렸던 전문가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토대로, 그간의 집필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을 나누고, 내용의 첨삭 등에 관한 문제 해결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동아시아사 부교재 집필을 총괄하고 있는 독일 게오르그-에케르트국제교과서연구소 에카르트 푹스 소장, 한국사 집필 독일 보쿰대학 마리온 에게르트 교수, 중국사 집필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뮐러 자이니 교수, 일본사 집필 독일 본대학 라인하드 죌러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한·중·일 전문가로 일본 학예대학 기미지마 가즈히코 교수(현 서울대 교수), 일본 오사카대학 가와기타 아츠코 교수, 중국 화동사범대학 양비아오 교수, 중국 상해국제대학 후카이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정재정 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고려대 한운석 교수, 연세대 신주백 교수가 한국측 전문가로 참여하였다.

 

'독도 애플리케이션' 시연회

'독도 애플리케이션' 시연회

지난 11월 2일(화)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독도연구소가 개발한 '독도 애플리케이션 시연회'가 열렸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고 있고 이에 따라 정보유통 환경도 달라지고 있다. 재단은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독도홍보를 고민하고 있으며, 그러한 고민의 첫 결실로 '독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이날 시연회를 연것이다.

'독도 애플리케이션 컨텐츠'는 역사 속 독도, 독도의 현황, 10포인트 반박과 국제법 고지도와 독도사진, 독도 동영상을 3D로 즐길 수 있는 5가지 메뉴얼로 개발되었다. 역사속 독도에서는 삼국사기시대부터 1900년대까지의 독도의 역사를 알 수 있고, 독도의 현황을 통해 독도의 위치, 구성, 명칭, 자연, 기후, 표기법 등의 독도의 현재의 상황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제법 메뉴에서는 독도에 관련된 역사적인 국제법들의 내용들을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10포인트 반박 메뉴에서는 일본 외무성의 주장에 대한 반박과 그 증거자료들을 클릭한번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지도, 사진 및 동영상 메뉴를 통해 3D로 독도를 직접 감상하고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폰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독도 애플리케이션은 시연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개선해 오는 12월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으로 보급 될 예정이다. 또한 영문 서비스도 병행한다.

 

2010년 한중일 역사인식 여론조사 결과 발표

동북아역사재단은 (주)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3일(월)~31일(화)까지 서울, 도쿄 시민 각 500명과 베이징 시민 511명을 대상으로 '한ㆍ중ㆍ일 역사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한-중, 중-일 관계를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이 과거보다 냉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관계를 묻는 질문에 '나쁜 편'이라는 의견이 한국 45.8%, 중국 38.9%로 전년대비 각각 6.1%,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일관계에 대한 평가에서도 조사 기간이 센카쿠/다오위다오 해역에서 일어난 중국어선 나포(9.7)가 있기 전이었음에도 중일 모두에서 부정적(중국 58.3%, 일본 50.6%) 답이 긍정적 답보다 많았다.

반면 한일관계에서는 지난 8월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사죄담화 이후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한류 등의 영향으로 일본인들의 긍정평가는 71.4%로 전년보다 5.9%나 증가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 의견이 '08년 22%에 그쳤지만 '09년 44.3%, '10년에는 46.8%로 조금씩 늘고 있다.

한편, 역사 현안 중 선결과제로 한국인은 지난해에 이어 '독도문제'(35.2%)꼽았고, 중국인은 '침략역사 인정 등 역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45.2%) 를 꼽은 반면 일본인은 '전쟁책임과 보상, 사후처리 문제'(19.2%)라고 응답해 국가 간 현안 인식에서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재단의 한중일 역사인식여론조사는 역사쟁점에 대한 한중일 세 나라 국민들의 인식을 정확히 파악하여 홍보 및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했으며 이 조사의 신뢰수준은 한국과 일본은 95% ±4.4%, 중국은 95% ±4.3%다.

 

"한국강제병합의 국제법적 조명" 국제학술회의

동북아역사재단과 대한국제법학회는 지난 10월 21일(목)과 22일(금) 양일간 제주대학교에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한국제법학회가 주관하는 '2010년 국제법학자대회'의 일환으로 150여명의 국제법학자가 참석했으며, "일제강점 유산의 청산을 위한 국제법적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정재정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가 일본의 한국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로 한국병합에 대한 국제법에서의 연구를 총괄하고 그 과제를 전망하는 공동학술회의의 취지를 밝히면서, 일본의 한국강제병합을 국제법의 측면에서 넓고 깊게 재조명함으로써 한일간 역사갈등의 본질을 밝히고 역사화해의 길을 모색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했다.

학술회의는 3개 세션으로 나눠 국제법학자 5인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재단에서는 도시환 연구위원이 '강제병합 체결조약의 역사적 정의와 국제법적 조명'이라는 주제로, 김용환 연구위원이 '강제병합관련 조약의 적법성 평가이론의 검토'라는 주제로 각각 새로운 연구성과를 발표함으로써 참여한 국제법학자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재단은 한일강제병합을 비롯한 한일간 역사현안과 관련하여 역사학과 국제법학 등의 종합적인 학제간 연구 및 공동학술회의 개최 등을 통해 총체적 대응역량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