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제3대 김학준 이사장 취임
재단은 지난 9월 17일(월) 대회의실에서 동북아역사재단 제3대 김학준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김 신임이사장은 12대 국회의원(1985~1988),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청와대대변인(1989~1993), 인천대학교 총장(1996~2000), 동아일보 사장·회장(2001~2010), KAIST 김보정석좌교수 등 정계, 학계의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였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갈등을 극복하고 역사화해를 이룩한다는 올바른 이상을 설정하고,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 깊은 지혜와 성찰이 요구"됨을 역설하였다. 또한 "재단이 지난 6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역사문제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비상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전에 독도연구보전협회 회장을 맡았으며, 《독도연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제2대 정재정 이사장 이임식 개최
9월 14일(금) 재단 대회의실에서 동북아역사재단 제2대 정재정 이사장의 이임식이 개최되었다. 지난 2009년 9월 18일 동북아역사재단의 제2대 이사장으로 부임한 정 이사장은 점점 격화되는 한·일 및 한·중 역사갈등에 대하여 역사 화해와 협력만이 미래의 동아시아사회를 풀어갈 해법임을 강조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날 이임식에서 정 이사장은 "앞으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역사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재단의 책무가 막중함"을 거듭 강조하면서, "재단이 역사화해의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을 다져줄 것"을 재단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였다.
'동아시아의 소통과 교류' 국제학술회의 개최
재단은 지난 8월 23일(목)과 24일(금) 양일간 동국대학교에서 '동아시아의 소통과 교류'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 학술회의는 국내 유일의 연행록 전문 연구소인 동국대학교 연행학연구소가 주관하였다. 학술회의는 본격적으로 연행록의 자료 가치, 연구의 중요성,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 등을 제시하고, 나아가 새로운 동아시아 역사상을 모색함으로써 동아시아의 미래를 전망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술회의는 총 3개 세션, 한·중·일 3국에서 21명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2개의 기조강연과 7개의 발표·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동아시아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연행록이 주목을 받고 있으나, 이를 본격적인 사료로 활용하여 동아시아 관계사를 연구하는 사례는 아직 출발선상에 서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연행록의 본격적인 학술적 활용이란 측면에서 전근대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상호 관계 양상을 '사행(使行)'이라는 주제를 통하여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카자흐스탄 수교 20주년 기념 한-카 협력포럼 개최
재단은 올해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9월 5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유라시아국립대학교(Eurasian National University) 및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카협력포럼을 개최하였다. '한-카자흐스탄 역사·영토갈등 해결의 경험공유 및 문화교류 증진'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회의에는 제1세션 '중앙아시아 역사·영토 갈등의 현황과 해결 과제', 제2세션 '동아시아 역사·영토 갈등의 현황과 해결과제', 제3세션 '한국-카자흐스탄 관계와 역사문화 교류 증진' 등 3개 세션의 발표자 9명, 토론자 6명, 이 외에 유라시아국립대 부총장 등 국제관계 학과 및 한국학과 교수·학생과 대사관 관계자 및 현지 인사 등이 참석하여 양측의 유사 사례 경험을 비교해 보는 귀중한 자리를 가졌다. 재단 측에서는 서현주 연구위원이 "동아시아 한-일 역사갈등의 현황과 과제"를, 우성민 연구위원은 "동아시아 한-중 역사갈등의 현황과 과제"를, 배진수 연구위원은 "동아시아 영토갈등 이슈의 현황과 과제" 발표를 통해 동북아 역사·영토갈등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현지 카자흐스탄측 학자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소개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간 재단에서 역사화해 정책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베트남·몽골·러시아에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협력포럼으로서 그 의의가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과의 학술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어민 대상 백제의 역사를 통해서 보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 알리기 행사 개최
재단은 지난 8월 24일(금) 국립국제교육원과 공동으로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 연수생 262명을 대상으로 충남 일원에서 "백제의 역사를 통해 보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주제로 역사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역사체험 교육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총 7개국) 출신 교사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EPIK(English Program in Korea) 사업을 통해 2012년 하반기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로 선발되어 9월부터 전국 각지의 초ㆍ중학교에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들은 1,500여 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유적이 있는 공주를 답사하는 한편, '고대사 속의 백제와 공주'를 주제로 한 역사 특강, 공주박물관 관람, 도예촌 체험, 갑사 및 무령왕릉 답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백제 복식체험 등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공주박물관 관람에서 무령왕릉과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통해 중국 남조(南朝) 및 왜(倭)와 문물을 교류한 백제 왕실의 모습을 살펴보고 오랜 세월 상호 교류를 이어갔던 동아시아 고대국가들의 자취를 발견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훌륭한 역사가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며 한국의 자연과 역사에 감탄을 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영어권 국가 출신 연수생들이 옛 백제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역사에 대해 더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갖고, 한국 역사의 우수성을 인식한 바탕에서 한국역사와 문화를 영어교육에 접목할 수 있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초 독도화가' 이종상 화백 초청 수요포럼 개최
재단은 지난 8월 29일(수) 재단 대회의실에서 이종상 화백(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을 초청, '최초 독도화가가 들려주는 독도지킴이 35년ʼ 이라는 주제로 수요포럼을 개최하였다.
이종상 화백은 1977년 미술인으로는 처음으로 독도에 들어가 독도를 작품으로 담아냈고, 그동안 20여 차례 독도를 방문하여 일출 등 독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그렸다.
이 화백은 발표를 통해 지난 5월 12일 150여 명의 독도문화심기운동 회원들과 독도를 방문, '독도 그리기' 퍼포먼스를 하였고, 이날 그린 작품들은 독도에 관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문화활동의 결과 '작품을 통해 독도 사랑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중요한 일로 생각되므로, 재단에서도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하여 힘써주기를 부탁하였다.
제11기 역사아카데미 개최
재단은 10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교사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제11기 역사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시민대상 역사 아카데미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역사현안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시민사회의 역사인식 함양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된다.
이번 역사아카데미는 동북아 역사현안에 대한 학계 전문가가 맡아서 재미있는 강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11기 역사아카데미에서는 광개토대왕비를 통해서 본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할 예정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고구려를 중심으로 한 한국고대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수강신청은 지난 9월 17일(월)부터 시작되어 선착순으로 100명이 선발되었으며, 접수는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http://www.nahf.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아카데미의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강 10.18(목) 광개토대왕비문 읽기(1) - 고구려 건국신화를 중심으로 / 금경숙(동북아역사재단)
2강 10.25(목) 광개토대왕비문 읽기(2) - 고구려 정복활동과 영토 확장을 중심으로 / 공석구(한밭대)
3강 11.01(목) 광개토대왕비문 읽기(3) - 수묘인 제도 등 고구려 사회상을 중심으로 / 조법종(우석대)
4강 11.03(토) 현장 답사 -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및 중원 일대 / 현지 강사
5강 11.08(목) 광개토대왕비문에서 나타난 고구려의 천하관 / 임기환(서울교대)
6강 11.15(목) 광개토대왕비를 통해 본 고구려 문자문화 / 고광의(동북아역사재단)
7강 11.22(목) 광개토대왕비문의 서사구조와 무훈기사 새롭게 읽기 / 여호규(한국외국어대)
8강 11.29(목) 일본학계의 광개토대왕비 연구와 임나일본부설 / 연민수(동북아역사재단) 역사 아카데미 수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