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독도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에서 더욱 뜨거워졌다. 바닷가에서 자란다는 보라색 해국(海菊)이 만개한 독도는 이전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4일(목)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는 해외문화홍보원과 공동으로 CNN, BBC 등 TV매체와 워싱턴포스트 (Washington Post),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 르 피가로(Le Figaro) 등 유력해외언론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쪽 끝, 우리의 소중한 섬 독도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4개국의 주요 언론(7개 매체)에서 총 11명의 취재진이 참여한 이번 외신 독도 취재는 해당 외신들의 적극적인 취재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취재에 참여한 외신기자들은 독도로 출발하기 전, 재단의 독도체험관을 둘러보았는데 이 곳에서 장동희 동북아역사재단 국제표기명칭대사의 독도에 대한 사전설명을 들은 후 독도로 이동했다.
독도의 생생하고 다양한 모습 취재
외신들은 동도의 독도경비대, 서도의 울릉군 사무소, 바다의 해양경찰청 등 우리나라의 여러 부처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상주하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약 1시간 간격으로 독도를 찾아오는 수백명의 관광객들과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재를 진행했다.
특히, 앞으로도 평생 독도에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독도주민 김성도씨의 독도생활사, 남다른 각오로 독도 근무를 자원한 젊은 독도경비대원의 좌충우돌 독도 근무 이야기, 독도우체통 등 실제 독도에 한국사람이 생활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취재진은 큰 관심을 보이며,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취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외신기자들은 약 20여 분간의 짧은 독도 방문을 마치고 울릉도로 돌아가는 관광객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독도가 어떤 의미인지, 왜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지에 대해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시각으로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기회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래서인지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힘든 일정이었음에도 금번 독도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들은 이번에 느낀 특별한 경험과 인상 깊은 점 등을 서로에게 얘기하며 독도 취재를 마무리하였다.
현지 리포트와 취재물 해외 주요언론에 소개
이번 외신기자 독도 취재 후 외신들은 취재 당일부터 해외 주요언론에 주요뉴스로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CNN과 BBC는 생방송을 현지 리포트와 녹화본으로 여러 차례 내보냈고, 그 외 다른 언론사들도 다양한 타이틀로 독도 취재의 감상과 취재결과물 등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주요 해외 언론들의 게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사명(원제) | 매체명(국가) | 기사 게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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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도 주권 강조 (South Korea underscores its claim to islands with Japan) | Washington Post(미국) | 10. 4 |
한일간 오랜 상처 헤집는 바위섬 둘러싼 다툼 (Fight over rocky islets opens old wounds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 New York Times(미국) | 10. 5 |
일본, 한국 섬 방문에 항의 (Japan protests at S. Korea island visit) | Financial Times(영국) | 10. 6 |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섬 (Eine Insel mit zwei Namen) |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독일) | 10. 6 |
한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태평양의 한 섬 (Entre Seoul et Tokyo sedresse uneile perdue dans le Pacifique) | Le Figaro(프랑스) | 10. 8 |
모쪼록 이번 기회가 독도에 대한 진실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재단은 앞으로도 독도가 엄연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