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외국인을 위한 동북아역사 아카데미」 개강
재단이 마련한 제2기 「외국인을 위한 동북아역사 아카데미」가 지난 해에 이어 3월 5일 시작해 6월 25까지 총 15차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진행되는 제2회 아카데미는 영국·스페인·중국·싱가포르·대만·일본·아제르바이잔·인도네시아·몽골·우즈베키스탄 등 11개국 28명의 외국인 학생이 수강생으로 참가했고, 입학식은 3월 5일(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강좌는 한국어 능력 중급 이상 (TOPIK 4급 이상) 만 18세 이상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2회 봄 학기(3~6월)와 가을 학기(9~12월)로 나누어 진행된다. 강의는 학기당 15주 30시간이며, 자체 제작 교재 『동북아 속의 한국역사』를 사용하며 한국어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3회의 동북아 역사·영토 갈등 문제에 대한 특강, 울릉도·독도 답사를 포함한 3회의 야외 체험 학습, 유명 인사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재단 이사장 명의로 수료증이 발급된다. 작년 처음 실시됐던 제1회 아카데미는 총 9개국 20명의 외국인 수료생을 배출했다. 재단의 「외국인을 위한 동북아역사 아카데미」는 외국인이 동북아시아에서 살아온 한국인의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현재 한국의 모습을 과거와 연관지어 살펴봄으로써 한국인과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의 삶에 관하여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키우는 강좌이다.
동아시아사 교원 남경대학살기념관 등 현장연수
재단은 2월 16일(일)~20일(월)까지 4박5일에 거쳐 전국 사회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제5회 동아시아사 교원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2013년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교사, 2013학년도 하계 동아시아사 집합연수 이수교사 등 30여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남경사범대학부속학교 및 남경대학살기념관 등 남경시 유적지를 비롯해 진강 대한민국임시정부사료전시관 등 항일 유적지들을 방문하였다. 이번 현장연수는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학교 현장에서의 양질의 동아시아사 교육을 위해 진행된 것이다. 재단은 동아시아사 교과서에 대한 집합연수와 현장을 연계한 본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동아시아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한 외국인대상 역사체험교육
재단은 지난 2월 22일(토)과 24일(월) 전주 일대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 공동 주최로 주한 외국인대상 역사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행사는 3월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치될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하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양하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전주 한옥마을 투어, 장구, 탈춤, 자석필통 만들기 등 역사와 문화가 접목된 체험활동으로 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재단은 전주의 역사 및 문화 자료집을 사전에 배포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앞으로도 재단은 동북아 역사현안에 관심 있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상으로 답사 및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 아베정권의 역사인식과 한일관계』 발간
재단은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역사인식과 한일관계』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일본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독도영유권 도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 일본 교과서문제 및 역사인식 관련 발언 등 일본 사회 전반에 걸친 우경화와 역사인식 퇴행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베 정권 역사인식의 근본적·근원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은 2013년 4월 30일 재단에서 열렸던 긴급 학술토론회 '일본 아베정권의 역사인식과 그 문제점'에서 발표되었던 논문을 수정·보완하고 새로운 논문을 추가해 제작된 것이다. 이 책이 요즘 경색된 한일관계의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하종문 한신대교수, 박진우 숙명여대 교수, 서현주 연구위원, 도시환 연구위원, 최운도 연구위원, 장세윤 연구위원 등의 글이 실려 있다.
2013년 12월 김운회 교수 재단에서 고대사 강의
김운회 동양대 교수(사진)가 2013년 12월 4일 재단 세미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대사 천년의 패러다임을 넘어 : 한민족의 기원과 대쥬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아래는 김교수의 개인적 견해이며 재단의 입장과는 무관하다. -편집자주-
알타이는 마음의 고향으로 <콩쥐팥쥐>, <선녀와 나무꾼>, <심청전> 등의 원고향이다. 알타이인들은 큰 새(영혼 전달), 큰 나무(하늘 동아줄), 사슴(대지) 등 세 가지의 상징이 있다. 세 상징의 통합이 신라 금관(金冠)이다. 세계적으로 금관(金冠)은 모두 합하여 10여 점인데, 한국에서 8점이 출토됐다. 알타이人의 아버지 탄자강은 금와왕(金蛙王)이고, 부여와 고구려가 금와왕 나라에서 나왔다. 최초의 코리아는 알타이고 여기에는 아사달이라는 말이 살아있다. 또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아사달과 같은 의미다. 사학계는 동북아시아 민족을 동호, 숙신, 예맥으로 나누는데 근거가 없다. 동호나 동이는 다른 개념이 아니고 숙신과 예맥의 차이도 없기 때문이다. 동호는 특정 민족명이 아니며 동호와 고조선의 중심지와 유물이 일치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예맥은 오환·선비로 바뀐다. 예맥은 <삼국지>에서는 드물게 보이다가 <진서>에서는 사라지고 고구려, 선비 등으로 나타난다.
고조선이 멸망(BC108)하자, 유민 일부가 고구려를 건설하였고 나머지는 선비라는 이름으로 잡거하였다. 선비는 모용부, 탁발부, 우문부 등으로 나눠지는데, 2세기에 단석괴(檀石槐)가 재통합한다. 단석괴는 우리 건국신화(태양 회임)의 유일한 실존 인물이다. 4세기경 모용황(慕容皝)이 조선왕(조선공)으로 북중국을 장악하고 국호를 연(燕)이라고 하였다.(<진서>) 10세기 번성했던 거란(요)과 몽골은 우문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