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션 발표 및 전시 개최
재단은 부산 벡스코에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지질과학총회에서 ‘백두산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구성하여 학술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난 3월 중국 측 ‘백두산(창바이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재단 한중연구소 문상명 연구위원은 백두산의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였다. 현재 세계 지질공원 네트워크 특별 고문인 패트릭 맥키버는 ‘백두산-창바이산’의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추진에 대한 실질적 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재단은 부산 벡스코 지오엑스포에서 백두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개최하여 옛 지도를 통해 백두산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두산, 지도와 문화’ 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
또한 재단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제2회 지도의 날을 맞이하여 국립중앙도서관, 지도포럼과 공동으로 ‘백두산, 지도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백두산 관련 다양한 옛 지도와 지도 안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다루었다.
학술회의에는 양보경 성신여대 명예교수, 문상명 재단 연구위원,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과장, 이계형 국민대 교수, 김영환 강리도지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하여 옛 지도에 나타난 백두산, 옛사람들의 백두산 등정, 백두산 아래 첫 조선족 마을 내두촌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를 통해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백두산을 조종산(祖宗山)으로 인식하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에서는 ‘백두산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조선족의 삶’에도 초점을 두었으며 전시된 작품들은 지도사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공동 주최 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한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는 조선 후기 우리나라 북부지역과 만주 일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관방지도(군사지도)이다.
박지향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와 학술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북아시아 역사·문화 중심으로 백두산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의 중요성을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백두산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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