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2일 재단 설립 18주년을 맞아, 박지향 이사장은 창립기념일 기념식 축사에서 “2026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단은 지난 18년간 동북아 역사·영토 연구와 정책 대응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축적했다. 하지만 최근 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바른 역사 인식 강화를 위한 재단의 역할과 기능이 발전적으로 변화해야 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체계적, 종합적 대응
‘정책기획’이란 기관이 거시적으로 설정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정책기획관실은 재단의 재도약을 앞장서서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현재 정책기획관실은 지난 8월 재단의 「중장기 통합 가치전략체계 수립」을 위한 컨설팅에 착수하였다. 무엇보다 고객가치 구현 기반의 동북아역사재단형 미래상과 중장기적 경영 방향 및 전략 마련에 주안점을 두었다. 2024년 말까지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기관장의 경영방침을 반영하여 「중장기 통합 가치전략체계」를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통합 추진 과제 설정, 성과 관리(지표) 체계와 자원 배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재단은 지금까지 동북아 역사·영토 ‘연구와 정책의 중심기관’이 되고자 노력했던 것에 더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역사 연구 전문 기관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 곁의 동북아역사재단’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경영 실천
정책기획관실은 지난 5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였다. ‘일상 속 친환경 실천’, ‘고객 존중 사회적 책무 이행’,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을 목표로, 총 11개 전략 과제, 20개 세부 실행 과제를 도출하여 실천 중이다. 또한 실천 강령을 담은 ‘ESG 경영 선언문’을 발표하고, 관련 내규를 제정하여 ESG 경영 위원회를 정점으로 한 ESG 경영 체계를 제도화하였다.
ESG 경영 요소 중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은 지배구조(G)와 관련하여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재단은 ‘이사회 인적 구성 다양화’, ‘이사회의 재단 경영 참여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ESG 경영 지배구조 추진 전략’을 시행 중이다. 정기 이사회 안건 외 재단의 경영 상황을 수시로 비상임 이사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비상임 이사들의 재단 경영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획위원회 운영을 통해 재단 내부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위원회 간 위상 재정립, 각 회의의 위상에 걸맞은 임무와 역할 부여, 분과위원회와 부서 간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는 기획위원회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평가 대응과 예산 확보
경영평가 및 재정사업 자율평가 대비와 대응도 정책기획관실의 중요 업무다. 이는 재단의 모든 경영과 사업 성과를 외부의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특히 재정사업 자율평가는 차기 년도 예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적과 성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책기획관실은 올해 처음으로 부서별 실행 과제와 계량지표 실적을 점검하여 그 결과에 따라 각 부서에 후속 조치를 요청하였다. 평가 대응은 정책기획관실이 주관하지만, 재단 모든 구성원이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
역사 현안 연구와 정책 대응이 재단의 핵심사업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다가가는 데 필요한 영상콘텐츠 제작과 확산 등의 교육·홍보 사업은 점점 더 중요도와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재단의 고유목적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들을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뒷받침이 필수다. 정책기획관실은 「중기 사업 재정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교육부, 기재부, 국회와 협력하여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고 역사 관련 싱크탱크이자 역사지킴이로 자리매김
정책기획관실은 대외 창구로서 교육부, 기재부, 국회, 역사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국회 담당 업무를 5급 행정원에게 전담하도록 하고, 업무 관련성이 큰 예산 담당자가 수시로 지원·협력하는 ‘정·부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및 산하 역사기관과 함께 국회 협력관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정감사, 중장기 재단 발전에 필수적인 예산 확보, 역사 현안 관련 국회 차원 인식 제고, 재단에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문위원회 개최 운영, 경영공시, 사업실명제 운영, 고객만족도 조사, 공무국외여행 심사, 민원 대응, 고객만족도 조사 등 기관 경영에 필수적인 업무를 상시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기획관실은 재단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실천가능한 가치·전략 체계와 경영계획 수립과 함께, 점검과 환류를 통해 동북아역사재단이 역사 관련 최고의 싱크탱크이자 우리 역사지킴이로 국민 사이에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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