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교는 변화보다는 지속" 와타나베 아키오 부회장 초청 강연
전략기획실에서는 바른 역사인식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8일 와타나베 아키오 평화안전보장연구소 부회장(동경대학 명예교수)을 초청, "일본의 아시아외교 복원과 후쿠다 내각의 新 한일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와타나베 부회장은 강연에서 국내정치 상황과 관련 후쿠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하향추세에 있고 정치상황 또한 불안정하다고 진단하며 그 주요 배경은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자민당 중심의 정치시스템이 노후화하여 균열이 발생하고 있고, 최대 야당인 민주당에게 정권획득의 기회가 찾아 온 것 같은 기대를 가지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긴다 할지라도 단독과반수를 획득할 정도의 압도적인 승리가 아닌 이상, '대연합(자민당+민주당)'의 움직임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중의원에서 야당인 자민당이 다수를 차지, 지금과는 조금 다른 형태인 반신불수(gridlock) 국회가 될 경우 '상황으로부터 탈출이라는 필요성'이 동력이 되어, 대규모적인 정당 재편성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와타나베 부회장은 "그렇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55년 체제의 종언'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외교와 관련해서는 우선 일·중간 관계 개선의 중요함을 언급하는 한편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두 나라 사이에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고 한다면, 그것은 일본측의 변화보다는 한국측의 변화, 즉, 이명박 정권의 출범이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고 지적하고 후쿠다 내각의 대 한국 외교정책을 아베신조 내각과 비교하자면, '변화'보다 '지속'의 측면이 중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은 대북정책(납치자 문제)관련하여, '대북대화'든 '대북압력'이든 실제적 선택의 폭은 극히 좁고, 대담한 대북노선의 변경은 불가능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면 납치문제와 핵확산금지문제에 대하여 한·미·일은 3국 협조를 한층 가속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여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일본이 그리는 "아시아의 미래(아시아의 세기)의 의미란, 20세기처럼 태평양을 동서로 양분하지 않고, '내해(內海)'로 인접하는 중국, 일본, 한국, ASEAN, 남북아메리카,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주의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동아시아사 교원직무연수 8월 4일부터 실시
재단에서는 2012년부터 신설될 고교 선택과목인 『동아시아사』 교과에 대한 역사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연수원으로부터 2008년도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서울교육 2008-448)을 받아 '동아시아사 교원직무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문성 향상과정, 교과지도 연수과정으로 총 3기 120명(1기당 40명)의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총 5강, 15시간(1학점) 연수로 진행될 계획이다.
『동아시아사』 교원직무연수 희망자는 연수지명번호 등을 기입한 연수 신청서를 팩스 접수로 신청받았다. 연수대상자의 선정기준은 1기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교사를 중심으로, 2기는 서울·경기 외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순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뒤늦게 신청하여 연수 기회를 놓친 많은 교사들을 위해 추가적으로 3기 개설을 승인받아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추첨으로 40명을 선정하였다. 『동아시아사』 교원직무연수의 일정은 ▲1기 및 3기 8월 4~8일(월~목), ▲2기 8월 11~13일(월~수)로 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금년 해외학자 6명 초빙 예정 - 박찬규 연변대 교수 7월부터 연구 시작
전략기획실에서는 매년 해외학자 초빙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동북아역사문제와 관련하여 명망있는 해외 학자들에게 국내에서의 연구와 재단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사문제와 함께 재단의 활동에 대해 알리고 동시에 해외 인적 네트워크 구성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이다.
체제 기간은 1개월에서 6개월이며 초빙 인원은 신청기간을 고려하여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신축성 있게 결정된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 연구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으며, 의무사항은 아니나 체제기간 중 수요포럼에서 발표할 기회를 가짐으로서 재단의 연구원들과 만나고 토론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2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초 초빙공고를 낸후로 지금까지 7명의 지원자 중 전공분야와 연구주제가 반드시 서울에서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1명을 제외하고 6명이 선정되었다. 이들 중 지난 6월에는 박순원 죠지 메이슨(George Mason)대학 교수가 한달간의 연구기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귀국한 바 있다. 현재는 연변대학 사회과학처장 박찬규 교수가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걸쳐 3달간 계획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연변대학역사학부(본과생) 졸
●연변대학조선문제연구소(박사생) 졸
●조선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박문학자('96.7~11)
●한국서울대학교한국문화연구소, 연수('96.12~'97.12)
●연변대학과학연구처 부처장('98.8~'01.6)
●일본 동북대학교 동북아연구센터, 방문학자('04.10~'05.10)
●연변대학 동북아연구원 원장, 교수('05.12~'06.3)
●연변대학 사회과학처 처장, 인문학원역사학부 교수('06.4~현재)
국방대 안보과정 교육생 재단 방문
지난 7월 11일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교육생 29명이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을 방문했다. 7대 주제 역사현안 동영상을 시청 후, 제 1·2·3연구실장들로부터 각 실의 주요현안 사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학습이 안보과정 교육생들에게 동북아 역사문제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직원 대상 월례 조회
지난 6월 27일 재단 직원 전체 조회가 열렸다. 이번 직원조회는 상반기 재단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재단 내 주요 현안과 과제 등을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회에서 조환복 사무총장은 채 2년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재단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혼신의 힘을 쏟아 많은 실적과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그동안 제기되어 온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재단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거는 기대에는 아직까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음"을 지적하며 직원들의 자기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며, 보다 적극적이고 협력적인 연구 또는 근무자세를 촉구하였다.
● 재단인사
▲ 신임 이사 : 외교통상부 김성환 제2차관
▲ 제3연구실 1팀 : 해양경찰청 이근안 경감(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