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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뉴스
이달의동북아역사재단 NEWS

2009 동계 동아시아사 교원 직무 연수 계획 확정

윤소정 | 교류홍보실

재단은 2012년부터 사용될 고교선택과목인 동아시아사 교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08년 8월 전국 중등 역사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아시아사 중등교원 직무연수'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한다.

2008년 동아시아사 교원직무연수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은 전국적인 동아시아사 연수 기회의 확대와 보충·심화 연수 등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현장의 요구와 필요를 적극 반영하여 2009년 1월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지역에서 전국 역사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동아시아사 전국 순회 연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연수과정 증설승인 및 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 교육청과 부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2008학년도 하반기 연수기관지정을 받았다. 광주·호남지역은 특수 분야 연수기관지정 신청일이 조기에 마감되어 대전·충청권 연수에 포함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서울연수는 2009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역사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대전 연수는 2009년 1월 12~16일 사이에 대전·충청권과 광주·호남 및 제주권 역사교사 총 2기, 80명을 대상으로 폴리텍Ⅳ대학 평생보육센터 5층 회의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구연수는 2009년 1월 15~17일에 대구·경북지역 역사교사 40명을 대상으로 경북대 인문대학 214호 학술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부산연수는 2009년 1월 19~21일에 부산·경남권 역사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부산박물관 소강당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본 연수는 2012년까지 기초-중급-심화연수의 단계로 실시하며, 2009년 하계 연수부터는 2008년 연수 및 2009년 동계 연수 참여교사를 대상으로 한 중급과정을 개설하여 동아시아사 교과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심을 증진시켜 역사교육에 기여하고자 한다.

 

'동북아 평화와 안중근 의거' 재조명

재단과 안중근ㆍ하얼빈 학회(공동회장 이태진, 조동성)는 10.17~18일 양일간 재단 대회의실에서 '동북아 평화와 안중근 의거 재조명'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공동개최했다.

안중근 의사 의거 99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ㆍ중ㆍ일 3국의 역사학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안중근 의거를 '동북아 평화선언'이라는 거시적이고 현대적인 틀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안중근의 의거가 단지 한국인의 항일운동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의 평화정착을 위한 대선언이었음에 주목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여 한·중·일 3국 공동의 번영과 평화를 지향하기 위한 것이었다.

재단과 안중근ㆍ하얼빈 학회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의 성과를 내년 10월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릴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승계할 계획이며, 향후 한국과 중국 하얼빈시에서 번갈아가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간 역사갈등 해법 제시 교육용 DVD 배포

교류홍보실은 9.24~9.30일까지 한·중·일 3국간의 역사 갈등에 대한 원인과 그 해법을 담은 동영상 '역사의 갈등을 넘어-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아' 6만개를 제작 전국의 11,300여개 초 중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또 재외 한국학교 26개처, 재외 한국교육원 24개처를 비롯해 149개 재외 공관에도 배포 했다. 특히 재외 교육 기관 및 공관에는 한글판과 함께 현지 사용언어(영·중·일)를 함께 제공했다.

지난해 제작한 이 동영상에는 독도문제를 비롯 ▲야스쿠니문제, ▲일본군'위안부' ▲일본 교과서 왜곡, ▲동북공정, ▲백두산, ▲동해표기 등 주제를 담고 있으며,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 현안이 되어 온 이들 문제들을 극복하고 화합과 협력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대안을 담고 있다.

한편 일반인들도 재단 홈페이지(www.historyfoundation.kr) '디지털 자료실'에서 역사현안동영상을 직접 보거나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워크샵 '알타이 워킹그룹'결성 합의

배성준 | 제2연구실

재단에서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기금을 지원하였으며, 이 기금으로 '08.9.2~9.5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국경을 넘는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세계유산 워크샵"이 개최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유네스코 몽골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샵에는 2개 이상의 국가에 걸쳐 있는 접경유산(transboundary property)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식 및 이를 위한 국가 간의 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및 지역사무소 관계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문가, '알타이산맥'을 공유하고 있는 4개국(러시아연방,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대표 등이 참가하였다.

워크샵은 이틀간의 학술회의와 이틀간의 현지답사로 진행되었다. 학술회의에서는 접경세계유산의 개념, 기준 및 접경세계유산의 등재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에 이어, 3개의 사례를 통하여 접경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6개국의 접경지역에 있고 1998년 러시아측 일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알타이산맥을 모델케이스로 하여 이를 접경세계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조 발표와 알타이산맥을 공유하고 있는 4개 관련국들의 현황 보고가 있었다.

이러한 논의에 기초하여 알타이산맥의 접경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및 관련국 사이의 협력문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고,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위하여 4개 관련국을 중심으로 '알타이 워킹그룹'(The Altai Working Group)을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학술대회를 마쳤다. 이후 이틀 동안 세계문화유산에 '오르혼계곡 문화경관'(Orkhon Valley Cultural Landscape)으로 등재되어 있는 투르크의 유적과 몽골제국의 유적을 답사하였다. 이번 워크샵에서 접경유산에 대한 동북아역사재단의 관심과 지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를 비롯한 참가자 모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제적으로 접경유산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열린 워크샵은 접경유산 및 국제적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한단계 진전시키는 동시에 향후 발해 유적, 백두산의 세계유산 공동 등재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즐거운 역사배우기」이벤트'사소함과 독도' UCC 1위

재단 출범 2주년을 기념한 「즐거운 역사배우기」온라인 이벤트가 10.17(금) 총 55명의 당첨자 발표로 막을 내렸다. UCC 이벤트에서는 한태명씨의 '사소함과 독도'(1위)를 비롯하여 23명이 경품을 받게 됐다. 슬로건 이벤트에서는 김선용씨의 '동북아 역사 바로알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가 1위로 선정되는 등 모두 9명이 선정되었다. 또 역사퀴즈 이벤트에서는 만점자 중에서 자동 추첨 프로그램으로 김성미씨를 비롯 23명이 당첨되었다.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3주간 실시한 이번 이벤트는 3,919명이 참여하는 등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상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교과서 문제와 향후 대책'전문가 초청 간담회

재단은 10월 7일(화) 오전 11시부터 11층 중회의실에서 타와라 요시후미(俵義文) 일본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 21' 사무국장을 초빙하여 일본의 교과서 문제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2회 세계 NGO대회 참석차 방한한 타와라 사무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관련 문제점과 자신의 시민운동가로서의 활동 경험담 등을 담담하게 들려주었으며 일본 내부의 영토문제에 관한 논의를 비롯, 최근의 일본 보수 우익들의 동향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재단은 타와라 사무국장으로부터 올해 간행된 자신의 저서 "새역모' 분열과 역사위조의 심층"을 포함, 교과서문제 관련 도서 약간 권을 기증받았다.

 

재단인사

재단 직원(연구직, 행정직, 기능직) 공개모집 결과 지난 10월 6일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성준 운영기획실 제1팀 팀장
▲유하영 독도연구소 제1팀 책임연구위원
▲곽진오 독도연구소 제3팀 연구위원
▲이명찬 전략기획실 제1팀 부연구위원
▲윤유숙 독도연구소 제1팀 부연구위원
▲김영수 독도연구소 제2팀 부연구위원
▲우성민 전략기획실 제2팀 부연구위원
▲이동호 독도연구소 제1팀 행정원
▲조일용 독도연구소 제2팀 행정원
▲김인선 독도연구소 제1팀 행정원
▲이남일 독도연구소 제3팀 행정원
▲강선영 제1연구실 제2팀

 

이달의 수요포럼

9.24 계명대 일본학과 이성환 교수
"간도 문제의 역사와 현재"라는 제목을 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 간도 문제의 발생 배경, 전개과정, 쟁점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통일과정에서 '간도협약'을 인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현재 '간도' 지역에 살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은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10.8 한국외국어대 역사문화연구소 이평래 연구교수
"우리 역사교과서 안의 동북공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이평래 교수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중앙아시아사 전문가이다. 중앙아시아가 세계사의 메이저리그에서 주인공 역할을 해 왔다는 점, 종속 변수가 아닌 자체로 완결된 하나의 문화권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 우리 세계사 교과서가 중앙아시아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중국 중심의 역사관(동화론), 유목민에 대한 편견, 중앙아시아가 저개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갖는 편견, 기초 사실에 대한 무지, 게으름에서 벗어나, 중앙아시아를 있는 그대로 교과서에 서술해야 한다는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었다.

10.15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한석희 교수
"중국대외관계의 이중성: 대국관계와 주변관계에 대한 검토"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근래 중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과 그것이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다자주의와 Soft Power 개념으로 중국의 부상과 국제질서의 변화를 분석한 것은 흥미로웠다. 또한 중국이 Super Power가 될 수 있는 가능성과 현재의 미숙성을 지적한 것은 음미할 만하다. 한·중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대한 설명도 유익했다.

 

10~11월 수요포럼 계획

● 10월 22일 이수호,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상임대표
● 10월 29일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 11월 5일 박규태, 한양대 일본언어문화학부
● 11월 12일 김찬규 PCA 재판관

 

행사와 동정

9월

임상선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9.25(목)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이승휴 선생 기념 학술회의에 발표자로 참석했다.
제1연구실은 9.26(금) 이계황(인하대), 송완범(고려대), 현명철(경기고), 서각수(서울예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근대 검인정 교과서 분석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제1연구실은 9.26(금) 위안부, 야스쿠니, 일본 역사교과서 등 한일 역사 현안 논저목록 조사사업 결과물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교류홍보실이 주관하는 동북아시민협력사업 중간평가회의가 9.26(금)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재단과 한국외대 역사문연화연구소 공동주최 '한·중 송요금원사 학술회의'가 9.26(금) 한국외대에서 열렸다.
김정열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9.27(토) 충북대에서 열린 중국사확회 주관 국제학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교류홍보실이 주관한 동아시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전문가 워크숍이 9.27(토) 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민규 제1연구실 연구위원은 9.30(화) 재단을 방문한 국방대학원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10월

제2연구실이 주관하는 동북아 상고사 연구과제 워크숍이 10.1~2일 재단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남상구 연구위원은 10.2(목) 김영선 의원실(한나라당)에서 주최한 '위안부' 관련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했다.
재단은 10.6(월) 이브라힘 M.H 알마와자드(Ibrahim M. H. Almawajdeh) 육군 준장 등 국방대학교 외국군 장교 10명을 한국 홍보협력위원 위원으로 위촉했다.
전략기획실은 10.7(화) 한일병합 100주 대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시환 제1연구실 연구위원은 10.7(화) 학술진흥재단에서 개최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및 학술지 평가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제2연구실이 주관한 중국 동북연구 사업 연구과제 중간 발표회가 10.10(금) '청사공정 대응 연구'를 주제로 열렸다.
고광의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10.7(화) 한국목간학회 제1회 문자학강좌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홍성근 독도연구소 2팀장은 10.10(금) 제2회 역사NGO세계대회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영토관련 교과서 문제의 갈등해서 방안 : 독도와 일본 교과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발표했다.
김현숙 제2연구실 연구위원은 10.11(토) 한국고대사학회 정기발표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제2연구실이 주관하는 빙정 길림성사회과학원 원장 초청간담회가 10.14(화) 재단 11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제2연구실이 주관하는 한중 관계사의 쟁점과 분석 워크숍이 10.14(화) 재단 1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독도연구소는 10.15(수) 정책자문위원 위촉 및 정책자문 간담회를 갖고 독도연구소 중장기 발전방향과 현안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재단이 지원하는 서울대 규장각 주최 '이념과 제도의 교류'학술회의가 10.16~17일 서울대 규장각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현숙 제2연구실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