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이·취임식
지난 2월11일 동북아역사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는 조환복 전임 사무총장과 신연성 신임 사무총장의 이취임식이 재단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환복 전임 사무총장은 이임사에서"지난 2년 동안 동북아 역사 현안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연구위원들 비롯한 재단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신임 신연성 사무총장은"하나의 조직이 만들어진 초반에는 숱한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지만 잘 극복했다. 이사장님을 비롯한 조환복 전임 사무총장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재단의 역량과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임직원을 대표해 김용덕 이사장은"독도 문제등 여러 현안이 발생했을 때 조환복 사무총장의 결단과 추진력이 큰 힘이 되었다. 신임 사무총장님이 학자적 면모도 가지고 있는 등 재단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연성 사무총장은 외무고시 11회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심의관, 한국국제협력단 총무기획 이사,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주OECD대표부 공사, 주 요르단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아이라 라피두스의 방대한 '이슬람의 세계사'라는 학술역사서를 완역해 내기도 했다. 한편 조환복 전임 사무총장은 다음달 주멕시코 대사로 부임한다.
「제2회 독도연구 유관기관 협의회 및 콜로키움」 열려
독도연구소는 2월 5~6일 대구에서 20개 유관기관 관계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독도연구 유관기관 협의회 및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독도연구소가 발족한 이래 추진되어온 정례적 유관기관 협의회 및 콜로키움을 통해 독도연구에서 정부와 민간차원이 통합적 방향성을 유지하고, 상호 긴밀한 유대를 통해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제1부에서는 독도연구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독도연구소 연구위원인 김영수박사, 홍성근 제2팀장, 이종국 박사 등 3명이 3개 분야별(제1주제 : 울릉도·독도 명칭에 관한 역사분야의 연구동향, 제2주제 : 08년도 국제법분야 연구동향, 제3주제 : 독도관련 일본법령과 현대적 의미)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콜로키움에 이어 2부 독도연구유관기관과의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단체의 '09년도 사업 소개 및 유관기관협의회 조직화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둘째날인 6일에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박물관을 방문하여 자료 열람 및 관계자들과 업무협의를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독도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강화 및 독도관련 정보공유는 물론 연구예산의 효율적 배분 및 사용 등에 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 관련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 '세계NGO역사포럼'출범
제3회 역사NGO세계대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구현을 지향하는 역사 관련 국내외 시민사회단체 상설연대기구인'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세계NGO역사포럼'(International NGO History Forum for Peace in East Asia, 약칭 : '세계NGO역사포럼')이 2009년 3월 공식 출범한다. 재단과 제2회 역사NGO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 30일 참가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하여, '세계NGO역사포럼'정관을 채택하고 박원철 제2회 대회 조직위원장을 초대 대표에 선임했으며, 이사회 및 사무처 구성 등을 포함한 포럼 창립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세계NGO역사포럼은 지난 2년에 걸친 역사NGO세계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국내외 NGO, 시민사회 및 연구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동아시아 역사화해와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포럼은 국내외 역사관련 NGO 및 연구자들의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상시적으로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의제를 개발하고, 공동으로 평화미래세대를 육성하며, 시민사회적 관점에서 소통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포럼은 오는 3월 공식 창립대회를 갖고,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한 국제 시민사회단체의 공감대 형성과 공조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