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
재단은 지난 6월 11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는 재단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써 2006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청소년들이 교과서 밖 역사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행사다.
해마다 많은 청소년들이 독창적이고 참신한 역사체험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전국에서 총 81개 학교의 105개 역사 동아리가 참여하였다. 6월 11일 결선대회에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 역사 동아리 100여 명의 청소년과 교사들이 참가하였다.
대회 결과, 평화상은 백마중학교(진실의 문), 화해상은 양서자율고등학교(양서역)와 갑천중학교(여우비), 우호상은 양정고등학교(우리역사탐구반)와 부산여자중학교(향토조사반)가 수상하였고, 산마을고등학교(아사), 전남외국어고등학교(대자역동), 부산국제중학교(꿈꾸는 우리, 독.수.리), 선덕고등학교(예맥), 설화고등학교(여일), 오산중학교(문화유적답사반), 울산외국어고등학교(반딧불), 대전여자고등학교(평화의 씨앗), 동천고등학교(역사in)가 협력상을 수상하였다.
남포 옥도리 발굴 고분벽화 첫 공개
재단은 지난 6월 11일에 《옥도리 고구려 벽화무덤》과 《남포시 용강군 옥도리 일대 역사유적》을 발간·공개하였다.
이 책은 중국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과 북측 조선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가 2010년 5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실시한 남포시 용강군 옥도리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조사 보고서다.
옥도리 일대에서 고구려시기 벽화무덤 1기를 비롯한 석실봉토무덤 26기와 돌관무덤 1기를 발굴조사하였으며, 고구려 시기에 축조된 황룡산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였다. 또한 석천산 일대의 와동에서 고인돌무덤 5기를 조사하고 그 중 2기를 발굴하였다.
보고서는 모두 2권으로 구성하였다. 그 가운데 《옥도리 고구려 벽화무덤》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고구려 벽화무덤에 대한 보고서이며, 《남포시 용강군 옥도리 일대 역사유적》은 옥도리 일대의 석실봉토무덤, 산성, 고인돌무덤 등에 대한 보고서다.
일본 중학교 교과서 심층 분석 국제학술회의 개최
재단은 지난 6월 9일, '2011년도 검정통과 일본 중학교 교과서 심층 분석'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에 검정 합격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는 60년 만에 개정된 '교육기본법'(2006년)과 신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서(2008년)에 의거하여 제작되었는데,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기술이 강화·확대되었고 우익 역사·공민 교과서가 2종으로 늘어났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들 교과서에 대한 채택활동이 진행 중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재단 연구위원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5월부터 공개된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관련 기술 내용에 대해 분석하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일본에서 우익 교과서 불채택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다와라 요시후미(俵義文,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21) 사무국장의 일본 우익세력의 동향 보고를 시작으로, 재단 연구위원들이 이번 검정의 특징과 문제점, 독도기술의 추이, 그리고 역사교과서의 각 시대별 특징과 문제점 등을 발표하였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기술 내용의 후퇴·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내용 개선을 위한 방안도 논의하였다.
전국 교사 울릉도-독도 역사 문화 탐방 실시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재단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공동으로 '우리 땅 독도, 선생님과 영원하라!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하였다. 탐방단은 전국의 역사교과 관련 선생님을 위주로 40명으로 구성되었고, 이번 역사문화 탐방은 독도에 대해 제대로 알기(현황 및 역사 등), 독도에 대한 일본의 왜곡 및 문제점 알기와 더불어 독도에 대한 실질탐방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이 특별 강연을 했고, 탐방단은 독도에 직접 발을 디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학생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고 독도지키기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하였다. 또한, 독도박물관과 향토사료관을 방문하여 우리 영토의 중요성에 대해 한층 깊이 이해하며 본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탐방으로 인해 독도에 대한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중요성) 확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교육·각인시킬 수 있는 토대 마련,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영토분쟁을 대비한 역사적·논리적 접근의 기반 구축, 교사가 직접 탐방하고 학교에서 교육시킴으로써 독도문제에 대한 국민적 안정감 고취라는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여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제1회 동북아포럼 개최
지난 5월 28일, 재단과 고려대(아세아문제연구소), 한반도미래재단은 서울에서 '중국부상과 동아시아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하여 제1회 '동북아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본 포럼은 한국측이 주최하고 중국, 일본, 미국, 대만의 주요 학자들이 참여하여, 중국부상에 대하여 중국과 다른 동아시아 주요국들은 각각 어떻게 인식하는가, 주변국들의 대외정책은 어떻게 수정하는가, 중국은 공동체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와 관련한 총 1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종합토론에서는 역내협력과 공동체 형성의 장애요인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다.
이번 포럼은 중국부상에 따른 정치·경제·군사 분야 관련 현안들과 함께 역내 갈등 해소와 협력을 위한 장애요인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언급되었다. 스콧 스나이더 교수와 변시원 교수는 정치경제와 군사외교 분야에서의 장애요인으로 주변국 간 협조 부족, 양자관계와 다자관계의 부조화, 주변국들의 국내정치 요인 등 세 가지를 지적하였다. 한편, 스탤링스 교수는 공동체의 형성을 위하여 과거사에 대한 적개심을 극복하고 화해를 이루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적개심은 일제의 침략에 대한 한국, 중국과 여타 동아시아국들의 분개심에 기인한다고 보고, 유럽에 비하여 동아시아에서 공동체 형성이 불리한 여건 중에는 역사적 기억에 대한 공개를 회피하는 (국가적) 성향을 언급하였다. 특히, 그는 관련 국가들 간의 공식적인 사과와 용서에 대한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은 역내 학자와 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주요한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동북아지역 각국의 학계와 정책결정자 그룹을 연계하는 의미 있는 학술논의의 장이었다.
2011년도 미국지리학회 연례회의 '동해' 관련 세션 개최
지난 4월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2011년도 미국지리학회 연례회의(AAG Annual Meeting)에서 '동해' 관련 세션이 개최되었다. 미국지리학회는 1904년 설립된 학문 교육 목적의 비영리기구로서 현재 60여 개국 1만여 명의 지리학자,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내 한인 지리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한 이번 '동해' 세션에는 "지형물의 정체성 확립 : 한·일 간 수역 명칭에 대한 논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여 명의 참가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지형물을 특징짓는 데 중요한 요소인 지명은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환경 뿐아니라 민족의 정체성을 반영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동해표기 문제를 통해 지명의 가치를 알아보고 나아가 고유지명, 외래지명 및 지명표준화와 관련한 이슈들을 다루었다. 발표주제는 '지명과 언어' '해양을 둘러싼 지명 분쟁' '동해 지명 논쟁에 대한 정치생태학 접근과 대안' 등이었다.
지리학, 지도학, 지명학 차원의 학술적 논의와 더불어 교육·홍보 측면에서의 동해표기확산 논의도 전개되었는데, 그 중 특히 우리나라 공공기관 웹사이트 상에 정확한 한국지도 등 관련 자료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