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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재단 이모저모] 동북아역사재단뉴스 2012년 12월호

2012년도 제3차 자문위원회 개최

재단은 지난 11월 16일(금) 재단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3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자문위원회에는 김학준 이사장, 석동연 사무총장 등 재단의 임직원을 비롯해 김도형 자문위원장(연세대 교수), 함동주 이화여대 교수, 송기호 서울대 교수, 이우태 서울시립대 교수, 김원수 서울교대 교수, 오영환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부회장,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양미강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공동운영위원장,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 한명기 명지대 교수, 손열 연세대 교수, 고려대의 김경현, 박기갑 교수 등 총 13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재단은 역사현안에 관련된 재단의 주요 활동내용 등을 보고하면서, 지난 2차 자문회의의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보고하였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 재단 활동에 대하여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 자문회의에 이어서 자문위원 일동은 최근 개관한 독도체험관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누었다. 재단은 자문위원회 개최 결과를 향후 사업진행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몽골 관련 인사 재단 방문

재단은 역사연구의 외연확대 등을 위해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몽골 지역의 주요인사를 재단으로 초빙했다. 지난 10월 24일(수)에는 최기호 몽골 울란바타르 대학 총장이 재단을 방문, '고구려 강역의 진실'을 주제로 수요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했다(아래 왼쪽 사진). 최 총장은 자신이 연구한 고구려 강역의 경계에 대한 견해와 몽골 학계에서의 한국사 연구동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31일(수)에는 바트볼드 엥흐툽신(BATBOLD ENKHTUVSHIN) 몽골 과학아카데미 원장이 재단을 방문했다(아래 오른쪽 사진). 엥흐툽신 원장은 김학준 이사장을 예방하고, '한몽역사가협의회'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재단과의 상호교류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이어진 '한-몽간의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한 수요포럼 발표에서는 한국과 몽골간의 교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향후 지속적인 양국간 발전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몽골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관계인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전문가간담회 개최

재단은 지난 11월 2일(금) 한중전문가공동연구위원회 서진영 위원장을 초청, 중국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서진영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과 한국 학자들이 참가한 1.5트랙 외교는 자유로운 민간인 학자의 상상력을 활용하면서 공적인 소통의 통로를 마련해 주기 때문에, 경직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 없이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였고, 앞으로도 한중전문가 공동연구위원회와 같은 1.5트랙 외교가 계속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동북아역사재단이 재단의 목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야 하며, 한·중·일이 민족주의 정서에 갇히면 미래가 없게 되므로 이를 뛰어넘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서구 국제질서와 동시에 중국식 천하질서를 뛰어넘는 이른바 '가교외교(架橋外交, bridging diplomacy)'의 실천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제4차 한중유학생포럼 개최

재단은 한양대 중국문제 연구소,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와 공동으로 11월 21일(수)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재한중국인유학생 교육·복지 확대방안'을 주제로 제4차 한중유학생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경제교류가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인적 교류도 크게 확대되어 현재 국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6만 5천명이 넘으며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등 그 비중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한중 상호 이해 제고를 통한 우호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중유학생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올해 한중유학생포럼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총 8개 대학이 참가하는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본 포럼을 통해 향후 중국 유학생들이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 한중 양국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展', 대구전시회 개최

재단은 지난 11월 20일(화)부터 12월 9일(일)까지 20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展' 대구전시회를 개최했다. 재단과 교육과학기술부,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재청, 대구광역시 등 기관이 후원하는 본 행사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4.3~6.10)과 제주국제평화센터(6.22~7.29), 여수 진남문예회관(9.18~10.19)에 이은 '2012년 제4기 독도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는 영남 지역의 특색을 살려 '울릉도와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영남 지역 사람들'이라는 특별 주제로 열렸다. 전시회에는 독도 관련 고문서와 지도 등 독도와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3D 영상관과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전시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동북아역사넷" 데이터베이스 외연의 확대

올해 국가DB사업과 동북아역사DB시스템 구축사업이 지난 10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의 역량이 대폭 확대되었다. 국가DB사업으로는 상고사 관련 자료집, 고구려문화유산자료, 도록 및 보고서, 독도·동해관련고지도, 《동문휘고(同文彙考)》 등의 자료가 구축되었고, 동북아역사DB시스템 구축사업에서는 《중국정사외국전》,《독도교육자료(초·중·고등학교용)》, 《동아시아의 역사(동아시아교육총서)》 등의 자료가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에 구축한 자료 중에는 재단에서 그동안 수집한 독도·동해 관련 고지도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토 영해에 대한 역사자료를 누구라도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고구려문화유산자료를 통해서는 고구려와 관련된 중국과 일본 소재 유적·유물들을 한번에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독도교육자료 및 동아시아의 역사 등 역사교육 콘텐츠의 개발로 인하여 초등학생으로부터 전문가까지 독도·동아시아사에 대한 교육자료를 통해 언제라도 궁금한 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의 외연 확대로 동북아역사넷(http://contetns.nahf.or.kr)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역사 관련 데이터베이스 포털로서의 기능을 하게 되리라 기대된다.

 

동북아역사재단 뉴스레터 어플리케이션 출시

재단은 지난 11월 8일 재단 뉴스레터를 아이폰(패드), 갤럭시S(갤럭시탭)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동북아역사재단 NEW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월 1회 발간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 NEWS'는 재단의 학술행사, 발간도서, 동북아역사인물 등 동북아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동북아역사재단 NEWS'는 인쇄물로 발간되어 배포되거나, 이메일로 발송되어 왔다. 그러나 수신자가 제한되어 많은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재단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자 누구나 쉽게, 어디서나 동북아 역사 현안과 관련된 다양하고 새로운 소식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였다.
본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 NEWS' 창간호부터 2012년 11월호에 이르기까지 이미 발간된 총 70여 권의 뉴스레터를 볼 수 있다. 본 어플리케이션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키워드로 '동북아역사재단'을 검색하면 누구라도 손쉽게 다운받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호가 발간되면 푸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재단은 이번 뉴스레터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과 같이 동북아 역사현안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