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이현주 사무총장 취임
동북아역사재단 제6대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현주 신임 총장 취임식이 6월 16일 오전 10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현주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재단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민이 주주인 기관"이며 "재단의 설립 취지와 법률, 시행령을 준수하면서 국민들이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으로 엮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재단에 대한 외부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역사 연구자와 전문가의 학문 연구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며, 역사적 논거에 기반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이 특정 역사학설을 정립하거나 해석하는 것은 반칙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재단 김학준 이사장은 이현주 신임 총장의 취임을 환영하면서 "재단이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심기일전해야 할 시점에 4대 강대국 중 세 나라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고, 36년이 넘는 공직 생활을 경험한 이현주 신임 총장이 재단에 부임하게 되어 안심이 되고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현주 신임 사무총장은 1979년 외교부 입부 후 주일본2등서기관, 주폴란드1등서기관, 주미국참사관, 주중국공사 등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주오사카총영사로 재직했다.
이란 외교관 8명 재단 내방
지난 6월 4일 재단 중회의실에서 이란 외교관을 대상으로 동북아 역사 현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동북아지역 역사 현안과 관련한 재단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양국 간 우호관계를 긴밀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이란 외교관 8명은 임용 4년 이하의 주니어 외교관으로 외교부 중동1과가 주관하는 '한·이란 외교관 교환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된 인사들이다. 재단 김학준 이사장은 양국 간 우호관계를 언급하며 방문 인사를 환영했고, 김민규 홍보교육실장은 동북공정, 독도, 그리고 일본군'위안부'등을 주제로 역사 현안 교육을 실시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란의 영유권 분쟁 경험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가하였고, 이후 정영미 관장의 해설을 들으며 독도체험관을 관람하였다.
재단-해외문화홍보원 업무협약 체결
재단과 해외문화홍보원이 6월 2일 재단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금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정부 유일의 대외홍보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과 손잡고 역사와 영토 현안에 관한 국제 지지 여론 조성을 위해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생산·홍보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 광복 70주년, 한일수교 50주년 관련 행사의 협업 △ 역사·영토 현안 관련 국내외 행사 및 홍보의 공동 추진 △ 기관 간 홍보배너 상호 교환 등 다방면에 걸쳐 철저한 업무공조를 약속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동해·독도 및 역사 현안과 관련한 재단의 활동이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운영하는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상반기 동아시아사 교원연수 마무리
2015년 상반기 동아시아사 교원연수가 지난 5월 1일 개강하여 5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비교적 최근 신설된 '동아시아사' 교과와 관련하여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교과 지도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매년 두 차례 동아시아사 교원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연수 대상은 사전 신청한 전국 중등교원 40명으로, "광복 70년, 한일 역사 짚어보기"라는 주제를 통해 개항기~광복까지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총 5주(30시간)에 걸쳐 살펴보았다.
연수 첫날 '개항과 국제 질서의 변동', '일본 제국주의의 성립과 침략전쟁의 확대'에 대한 무학여고 현명철 교사와 동국대 서민교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지난 5월 16일에는 중앙대 장규식 교수와 함께 서울에 남아 있는 식민지배 흔적과 항일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5년 상반기 상고사 학술회의 개최
지난 5월 28일 오후 2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2015년 상고사 학술회의'가 열렸다. "한국 상고사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역사학, 고고학, 사회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 7명이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먼저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이 '사고전서(四庫全書) 속에 나타난 고조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이어서 하문식 세종대 역사학과 교수가 '요북(遼北)지역의 최근 고고학 연구성과', 우실하 항공대 교수(중국 내몽고 적봉학원 홍산문화연구원 방문교수)가 '중국의 역사관련 공정의 최근 동향과 과제'를, 마지막으로 기수연 단국대 석주선박물관 학예연구원이 '동이(東夷)의 개념과 역사적 변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동국대 윤명철 교수가 사회 좌장을 맡고, 박준형 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 학예연구원, 재단의 박선미·김인희 연구위원이 각각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 상고사의 여러 분야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경향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재단 복원 아프로시압 궁전벽화 모사도 코이카 실크로드 특별전에 전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코이카가 지난 5월 22일부터 '코이카와 함께하는 유라시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제9차 실크로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세계 문화 교류의 통로였던 실크로드를 지나면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6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코이카 '지구촌체험관'은 지난해 재단이 우즈베키스탄과 공동 작업하여 복원한 아프로시압 궁전벽화를 3D 영상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벽화에는 7세기 소그디아 왕국 바르후만 왕을 알현하는 사신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그중 조우관(鳥羽冠)을 쓰고 환두대도(環頭大刀)를 허리를 찬 한반도인이 고구려인으로 추정되어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디지털로 복원한 '조우관을 쓴 한반도인' 벽화그림을 실물 크기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16년 2월 29일까지 열린다.
2015년 제주포럼에서 재단 도서 전시
재단은 5월 20∼22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10회 제주포럼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도서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제주포럼은 동북아시아의 화해와 안정, 번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규모 학술행사다. 재단은 학술발표와 함께 국내외 연구자에게 재단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일반인들에게 재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기간 중 도서 전시회에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알기 쉬운 문답 일본군'위안부'》, 《한중 역사 현안 바로알기》, 《제국주의 유산과 동아시아》 등 재단 발간도서 25종을 전시하고, 따로 마련된 퐁낭 라운지 북카페에도 20종을 전시하여 포럼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일본군'위안부' 관련 자료와 동북공정 관련 자료, 독도·동해 관련 홍보자료와 전시도서 등을 방문객에게 배포하였으며, 퐁낭 라운지 전시도서는 폐막 후 주최 측에 기증하였다.
파키스탄 소녀 마날, 독도체험관 일일관장 체험
파키스탄 소녀 무스타 마날 양(9살)이 5월 19일 독도체험관 '일일관장' 체험에 나섰다.
독도체험관의 초등학생 대상 체험학습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관장'은 어린이가 하루 동안 '일일 관장'을 맡아 체험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독도에 관해 소개하는 일종의 '역할놀이'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한 후, 2015년 5월까지 관장을 맡은 어린이는 총 50여 명이다. 독도체험관은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한국어가 가능한 외국인 어린이에게도 기회를 주어 참여 대상을 넓히고 있다.
유학 중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마날 양은 현재 서대문구 창서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서대문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오늘은 내가 관장' 행사에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마날 양은 이날 창서초등학교 2학년 친구 35명과 함께 체험관을 방문해 김학준 이사장에게 '일일 관장' 임명장을 받고, 친구들에게 독도를 소개하는 등 독도체험관 일일관장으로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