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현안 관련 교수 학습 과정안 공모
재단은 동북아 역사현안과 독도에 관한 바른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여러 교과목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교수 학습 과정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일, 한·중 간 역사현안과 독도 등을 주제로 교과 과정과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등 학교 현장 교육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수 학습 과정안을 제출하는 이번 공모전은, 동북아 역사현안에 관심을 갖도록 돕고, 이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초중등 학생들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우수한 수업 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교수 학습 과정안은 12월 8일까지 우편 제출을 원칙으로 한다.
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nahf.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북아 역사현안에 관심 있는 교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제10회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
재단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와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10회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가 지난 10월 31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밖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회는 '동북아 역사갈등 현안'과 '한일 관계'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14개, 해외(베트남) 1개를 비롯해 총 15개의 역사 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교육부장관상인 평화상은 충북여자중학교가 수상하였고, 화해상(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상)은 청심국제고등학교와 양정고등학교 역사 동아리가 수상하였다.
대학생 답사 동영상 경연대회 시상
재단이 역사인재 양성방안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한 대학생 답사 동영상 경연대회 시상식이 10월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경연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역사학 학술대회인 전국역사학대회에서 개최함으로써, 역사학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역사 콘텐츠 개발을 이끌고 동북아 미래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역사학 관련 학부생들 총10팀이 참가하였다. 그중 동북아역사재단상은 "7박 8일 중국문화유산답사기"를 출품한 한남대 사학과가, 전국역사학대회장상은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서"를 출품한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장려상은 "마을로 찾아가는 현지조사"를 낸 한남대 역사교육과가 각각 수상했으며, 나머지 7팀은 참가상을 받았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작품들의 답사 장소와 주제는 매우 다양했으며, 대부분 세련된 영상미와 뛰어난 정보전달력을 갖춘 양질의 동영상들로 평가받았다. 수상작은 답사 장소의 충실한 설명과 접근방식의 독창성, 그리고 콘텐츠로서의 전달력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인형극 '독도 이야기' 첫 선
재단 독도체험관에서는 체험관을 찾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체험관의 전시 관람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보하기 위해 인형극 '독도 이야기'를 기획·제작하여 선보였다.
지난 10월 25일 독도체험관 로비에서 첫 선을 보인 인형극 '독도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독도가 항상 우리 곁에 있었음을 깨닫게 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별히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고 아기자기한 무대 효과로 재미를 더했다.
인형극 '독도이야기'는 2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신청을 받아 상연하며, 자세한 사항은 독도체험관 홈페이지 (www.dokdomuseum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몽골 역사교사 초청 한국사 특강 개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재단은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에서 몽골 역사교사 초청 한국사 특강을 개최하였다. 울란바타르시 교육위원회의 후원과 관심 속에 열린 이번 특강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몽골 현직 교사 30여 명이 고대부터 현대까지를 아우르는 기초 한국사 특강에 참석하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몽골 역사교사 초청 한국사 특강은 참석을 희망하는 교사들이 크게 증가하여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금번 한국사 특강에서는 우수 교원 5인을 선발, 한국의 주요 역사 유적지 등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지금까지 몽골 역사교과서의 한국사 기술이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한국사가 소홀히 취급되고 있었으나,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한국사 관련 강의가 활성화되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복 70주년 계기 공익광고 공모전 시상식
지난 7월 실시한 '광복 70주년 계기 공익광고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10월 23일 재단에서 열렸다.
광고 공모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젊은이들에게 역사와 영토 현안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고 젊은이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재단의 역사문화 홍보 소재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없는 금상을 차지한 '독도자리 이야기'의 이유미 씨를 비롯해 은상 수상자인 김영섭 씨(작품 '진실을 보고, 듣고, 말하라')와 동상 수상자인 김현수 씨(작품 '광복의 뜻'), 최지웅 씨(작품 '일본해가 아닙니다')가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유미 씨의 '독도자리 이야기'는 심사위원들에게 "독도를 별자리로 형상화한 것이 창의적이며, 전체적인 조형성이 출품작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수상작들은 재단 소식지〈동북아역사재단뉴스〉 12월호부터 차례로 실릴 예정이다.
<캠브리지 한국사> 관련 동아시아 중세 세계질서 국제 학술회의
10월 2일~5일 '동아시아 중세 세계질서의 역사적 재고찰'이라는 주제의 국제 학술회의가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캠브리지 한국사> 편찬과 관련해 고려시대 편집장을 맡고 있는 셈 베르메르스(Sem Vermeersch)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한·중·일 3국에서 동아시아 중세사를 연구하는 저명한 연구자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회의 첫날에는 "14~17세기 중화주의에 대한 현대적 관점에서의 재해석"이라는 논제로 발표와 토론을 나누었으며, 둘째 날인 3일에는 "10~14세기 동아시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와 상관성"에 대해, 마지막 5일에는 "8~9세기 동아시아 중앙권력의 수렴과 분양 양상"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함께 했다.
재단은 이번 국제 학술회의가 한·중·일 세 나라 중세사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각 학계와의 협력 방향 및 내용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
국가 DB 활용 교육·순회 전시회 참여
재단은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최한 국가 DB 활용 교육·순회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대구 EXCO에서 진행하였으며, 올해 세 번째로 열린 행사이다.
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4년에 걸쳐 국가 DB사업으로 2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의 주요 역사 현안 DB 및 콘텐츠를 구축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재단은 홍보부스를 열어 그동안 국가 DB사업과 재단 자체사업으로 구축하여 개방 중인 동북아역사넷의 각종 DB와 콘텐츠를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재단 홍보부스를 방문한 정보화 및 IT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은, 동북아 주변국과의 역사 갈등에 대처하는 재단의 활동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