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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동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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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으려는 의지를 실천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공존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 데이비드 맥키의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원제목은 정복자들, 베틀북, 2005)은 낯선 자에 대한 환대와 상호 이해 속에서 비로소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깨닫는 정복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주 만나고, 함께 밥 먹고, 서로 춤추고 노래하면서 각자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어울리는 가운데 평화가 찾아온다. 이 때문에 15세기 초에 시작되고, 19세기 초까지 이어졌던 조선과 일본의 통신사 교류 역사는 소중하다. 통신사 관계자들은 최선의 예의와 접대로 문화를 교류하고 평화를 유지하려 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희망하며 또 좌절하기도 했을까. 현재의 동아시아 평화 모색에 이들의 이야기가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이미지: 조선통신사래조도(朝鮮通信使來朝圖). 하네카와 도에이(羽川藤永)1748년 일본 에도를 방문한 조선의 통신사절단 모습을 그림.

출처: 일본 고베시립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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